장작 난로로만 난방을 하면
연통이 한 겨울을 버티기 힘듭니다
일반 안연철판 연통은 말 할것도 없고 스파이럴 강관도
두해정도 쓰면 삭아서 못쓰게 됩니다
그냥 불이 계속 잘 타도록 하면
연통이 덜 삭을텐데 아침까지 열기를 가게 하려고
구멍을 막으면 불연소 되면서 연기와 가스가 많이 생겨
연통을 금방 못쓰게 됩니다
이참에 아예 강관으로 연통을 만들려고 합니다
강관 125A 라는 규격은 외부지름은 135.8 미리가 됩니다
옥이네에서는 미터 단위로 잘라 팝니다
그런데 엘보 90도 짜리는 있는데 티는 없습니다
티를 만들어 보려 합니다
종이에 원을 그리고
그 종이를 원형 강관위에 놓고
원을 따라 그립니다
티관 아래쪽은 짧은 관을
반원형으로 그려서
양쪽으로 저렇게 잘라야 합니다
주 관에 구멍을 내고
짧은 관을 끼워 보았는데
모양은 비슷한데 쓰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산소절단기가 아닌 전기 용접기로
구멍을 냈더니 너무 크게 구멍이 뜷렸습니다
용접기로 막을 만한 구멍이 아닙니다
흠
어쩐다
구멍을 어떻게 해야 딱 맞는 구멍을 낼 수 있을까
더 고민 해봐야 겠습니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월동준비를 해야 합니다
난로 연통도 손보고
난로도 손보고
장작도 더 잘라야 하고
장작도 패야 합니다
이제는 추워서 불을 피워야 자는계절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