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어릴때는
시간이 왜 그렇게 더디고
할일이 없어서 무료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지나고보면
아무일도 아닌것에 집착을 하고
고마움도 모르고
문제가 생기면 남탓을 하고
언제부터 안그랬지
언제부터 그런 생각을 안하고
남탓하지 말고 열심히 살자고 생각했지
군대 갔다와서였나
소방관 할때 였나
공무원 시작할때였나
잘 기억은 안나는데
아마 대학다닐때
남탓하지말자
모든 문제는 다 내게서 비롯된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때는 그것을 생각만 했지 실천하지는 못했습니다
공무원을 그만둘때 아주 정확하게 알았습니다
모든 문제가 자신탓이라는것
문제는
나는 잘했는데 저 놈때문이라는 생각부터
생기는 것이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아무런 것도 탓하지 않습니다
누군가 나를 좋아한다고 했다가 아니라고 한다고 해도 그런가 보다 합니다
그건 그사람 마음입니다
내 마음은
늘 같은 것이라고 해도 그 사람이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면 아닌것이니까요
혹시
누군가 마음으로
나를 응원해 준다면
멀리 있거나 가까이 있거나
앞으로도 볼수 있거나
한번을 보지 못한다해도
나도 그사람을
마음으로 응원하고
잘되기를 바라고
푸른 하늘이 거기 있듯이
느끼지 못하던 느끼던 바람이 계속 불고 있는것처럼
있는 것처럼 없는것처럼
그렇게 생각해 주고 싶습니다
인생은 정말 순식간에 흘러갑니다
누군가에게 잘하고 싶다면 지금 잘해야 합니다
그것이 꼭 물질이어야 하는것은 아닐겁니다
따뜻한 마음이면 충분히 감사 할일입니다
상대방이 알아주거나 아니거나
그런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댓글이나
좋아요의 숫자는
그래서 전혀 중요 한것이 아닙니다
바로 엊그제 산끝오두막은 가을인것같았는데
눈 감았다 뜨니 눈이
소복하게 쌓인 겨울이 되었습니다
또 한번 눈을 감았다 뜨면
신록이 푸른 찬란한 봄이 올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뜨거운 여름
그렇게 순식간에 세월은 흘러 갈 것입니다
매일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남 탓하고 누군가를 원망할 시간이 아깝습니다
중요하지 않은 것들에
집착하지 말고
오늘하루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고
지금 계절을 아름답게 받아들이고
지금 생기는 일들이
마음이 아프거나 기쁘거나
아마 좋은 일이 생기려고 이러는 것일거야 하고 생각하면
마음이 좀 편해집니다
그리고 생기는 일들은
그냥 받아 들이면 마음이 아주 편해집니다
그런가 보다 하구요
기쁜 마음으로
겨울을 보내면서
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