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이 깨어 그 끝에 닿다
깨어나니 기존에 아는것이 다 부질없어 그 세상을 닫는다
무엇인가 이루어질 때
그 방법은 두가지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부단한 노력과 끈기로
어느 한 순간에 불현듯이
돈이 많이 벌릴때도
누군가는 부단하게 티끌모아 태산을 만들고
누군가는 복권이 당첨되어 일확천금을 하고
깨닫는 것도
누군가는 부단하게 책을 읽고 명상을 하고 기도를 하고
누군가는 어느순간에 화두 하나로 깨닫기도 할겁니다
자신을 잘 돌아보면
티끌을 모아야 하는지
복권을 사야 하는지 알텐데
대개 자신을 자세히 잘 들여다 보지 않고
남들이 하는대로 따라합니다
티끌인지
복권인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살아온 과정을 조심스럽게 잘 들여다 보면
나는 어떤쪽이구나를 알게 됩니다
저같은 경우는
돈으로는 복권쪽은 아닙니다
그래서 절약하고 아껴야 돈이 모아집니다
어떤 아는 분은
돈을 쓰면 쓰는 만큼 벌리고
하는 일마다 성공해서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저는 그런 횡재형 인간은 아닐겁니다
다만
머리쪽 세상에서는 복권
이 당첨된 것 같은 생각입니다
혼자 잘난줄 알고 살던 세상에
세상에 생기는 모든 나쁜 문제들은
나는 잘하는데 딴놈들 탓이라고 믿고 살던 시절에
어머니의 그 한마디가 모든걸 알게 해주었습니다
그래도 너보단 나아
지금 모든일을
모든 사람들을
그렇게 바라보고 이해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래도 나보단 낫겠지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나보단 나을거야
그들 모두가 최선을 다해서 살고 있는거야
내가 볼때 어리석고 바보같아 보이는거지
그들은 다 자신들이 세상에서
제일 똑똑하고 모든걸 다 아는 것 같이 생각할거야
내가 그들이
나보다 못하다고 생각하고 내려다 볼때
그들은 나를 그렇게 볼거야
공무원 할때
자기 하는일보다 월급이 많다고 생각하는사람을 보지 못했습니다
저요
저는 제가 하는일보다 월급이 많아서 미안하게 생각하며 다녔습니다
지금 회사요
남들은 그 나이에 그렇게 현장을 돌아니니는데
월급이 너무 적은거 아닌가하고 물을때면
일하는거에 비하면 월급이 너무 많아 회사에 미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해줍니다
편안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한순간에 깨닫는 것이
누구에게나 오는지 아니면 특정한 사람에게만 오는건지
생각해 봤는데
이건 노력한다고 되는게 아닌것같았습니다
돈도 애쓴다고 벌리는게 아닌것처럼
깨다는 것도 애쓴다고 깨달아 지는게 아닐지도 모릅니다
어른들이 말했습니다
개망나니보고 다른사람들이 마구 뭐라하면
될놈은 되고 안될놈은 안될테니
놔 둬라 철들때가 되면 철들겠지
안될놈에게
반성을 요구하고
사과를 요구한다고 반성고 사과할거라 생각하면
호랑이가 풀을 뜯어먹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겁니다
나는
호랑이 인가
개망나니인가
한순간에 깨달을수 있을까
혹시 죽어라 노력하면 무엇인가 알게 될까
자신을 잘 돌아볼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게 어머니든 부처든 예수든
누군가 내게 한마디 화두를 던졌을때
아
그런거구나
그랬었구나
하고 깨닫게 될겁니다
자신을 돌아보려 노력하고
자신을 잘 다스리려는 사람이라면
아직은
호랑이거나
개망나니여도
곧
언젠가는
정신적인 횡재를 해서
아마 마음의 평화를 얻게 될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