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군형이었습니다
경계라거나 균형이라거나 중간이란 말은
다 같은 뜻을 가지고 있고
다른 말로는 힘들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경계에 서 있으면 힘듭니다
경계에 서 있으면 갈등도 많습니다
이쪽으로 가야하나 저쪽으로 가야하나
어느것을 선택해야할까
균형을 잡는것도 힘이 듭니다
어느한쪽으로 쏠리면 넘어집니다
외줄을 타거나
담벼락이나 절벽위를 걸을때
균형을 잃으면 떨어져서 목숨을 잃게 됩니다
어떤 상황이나
어떤 사건의 중간에 서있는것은 힘이 듭니다
양쪽에서 비난받고 공격받습니다
쉽지 않은 길입니다
중용이라는 책도 그래서 쓰여진 것일겁니다
편향된것은 편합니다
한쪽에 서있으면 너무편합니다
내가 옳은것같고 내편이 있고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무리지어 있어니
틀린것이 없어 보입니다
이 편향된 사고의 무리들이 갖는 힘은
배타적이고 공격적인 증오입니다
종교가 그렇고
범죄가 그렇습니다
왼쪽이 기독교 오른쪽이 불교
오른쪽이 여자 왼쪽이 남자
오른쪽이 노인 왼쪽이 젊은이
왼쪽이 북한 오른쪽이 남한
오른쪽이 증오 왼쪽이 사랑
옳은 것은 없습니다
지금은 옳아도 내일 틀릴수 있고
오늘은 사랑이어도 내일은 증오일수 있습니다
그래서
중간에서
경계에서
균형을 잘 잡지 않으면
너무 편향된 사고를 하게 되면
어떤사람이나
어떤 사건
어떤 것들에 대해
오늘은 사랑하지만 내일은 미움에 빠져 증오하거나
심지어는 죽이기 까지 합니다
중간에 서있고 싶습니다
너무 우익도 아니고 너무 좌익도 아니고
너무사랑에 빠지지도 너무 미움에빠지지도
돈에 목숨걸거나 너무 청빈하거나
이것이 옳다거나 저것이 틀리다거나
너무 나이든 사고나 너무 철안든 어린사고나
너무 기독교이거나 너무 불교거나
그렇게 말고
균형을 잘 잡고 살다가 죽고 싶습니다
그래 넌 그렇게 힘들게 살아
난 하고 싶은대로 하면설 살께
결과적으로 어떤 것이 더 마음이 편해질까요
균형이 힘든건 사실이지만
편향된 것이 지금은 편한것같지만
삶에 있어서
결정적인 때마다 받는 심적 고통이 어떤게 더 클 것 같은가
균형과 중간이
소소하게 힘든 것 같지만 전체적인 인생과 일들에서는
훨씬 더 마음이 편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