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물의 안정성에 대한 생각

아무리 작은 것을

하나 만들려고 해도

많은 경우의 수를 생각해야 합니다

 

수많은 경우를 가정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일도 더디게 진행되고

문제점이 발생했을때

해결이 어려워지니까요

 

조립식 구조물의 단점은

판넬만 가지고는 구조적으로 약하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커지면 커질수록 찌그러질 위험이 높기때문에

집을 지을때는 철골로 틀을 짜고

벽체로 판넬을 붙이는 방식을 선택할수 밖에 없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그렇다면

이동식 작은 집도 마찬가지 일텐데

그냥 한곳에 놓아둔다면 크기가 작아서 판넬과

엘바만의 결합으로도 찌그러지지는 않을 테지만

포크레인으로 들거나 옆으로 힘을 받으면 찌그러지게 될것입니다

 

포크레인으로 들었다 내렸다 할때

찌그러지지 않도록 구조적으로 안전하려면

더 튼튼한 자재로 틀을 짜야 할것입니다

견이고리를 어디에다 달아야 할지

어떻게 해야 이동식집이 찌그러지지 않을지도 생각해 봐야 하고

 

컨테이너는

처음부터 만들때 크레인으로 들어 올리거나

지제차로 들어 올릴때

지끄러지지 않을정도로 안전한 구조물로 만들어져있어

편한 구조물입니다

 

이동식집 틀을 다 짜고 나서는

난방이며 전기 배선이며 들어 올려 싣고 내리는것이

쉽고 안전하도록 계속 생각중입니다

 

이런 생각의 가장 밑바닥에는

단지

하나의 생각이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혼자 집지을때하던 생각이기도 하고

살아가는데 대한 생각의 기준이기도 한 바로 그 생각입니다

 

가장 저럼할것

돈이 많이 들지 않을것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것

혼자서 해결할수 있는 범위내에서의 일일껏

 

이동식집은     

외부에는 틀을 짜서 붙일수 없는 상황이 되어서

내부에 틀을 짜서 끼워 넣으려 합니다

들어 올리는 견인고리는

깔깔이에 쓰는 견인바를 이동식 집전체를 감싸고

위에 고리를 하나 만들어 붙일 생각입니다

 

하나도 중요하지 않은 것 같은일들을

이렇게 자세하게 쓰는 이유는

제가 무엇을 하고자 할때

어디에서  누군가가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먼저 하신분들이 써 놓은  생각을 읽게 되었을때

큰 도움이 되어 감사했던  기억이 있어서

그러는 것 같습니다

 

생각은 하면 할수록 좋습니다

돈도 안들고

이렇게 하면 될까 저렇게하면 될까

그런다음 해보았을때 생각대로 되는 즐거움이

너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