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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집 해체 2

산끝 오두막 2014. 4. 2. 09:36

 

벽을 채체하는 중간에

잠시 쉬는 틈에는 내부를 정비합니다

쌓아둔 장작도 밖으로 다 끌어내고

 

 

 

각종 배관들을 걷어내고 있습니다

얼지 않게 해본다고 열선도 감고 보온재도 감고

준비는 열심히 했는데 몇번 써보지도 못하고

그냥 해체 하고 있습니다

 

가끔은 그런 생각을 합니다

 

어떤일에 대해서 의지가 약한것은 아닌가

다투고 싸워서라도 원래 계약대로 진행 하도록 해야 되는것 아닌가

그냥 말없이 물러나는 것이 좋은 것인가

어떤 분들은 참 억울하겠습니다 이렇게 말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정작 제 생각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냥 그런가 보다 합니다

제가 아무말 없이 그냥 물러나면 아무 문제 없는일인데

그냥 약간의 손해만보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돈 몇푼에 감정 소모하며 다투고 싶지 않습니다

그게 몇 푼이냐

돈이 몇천이 왔다갔다하는데

아닙니다

제게는 돈이 몇천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믿음과 신뢰가 바탕이 되지 않는 사람과의 돈이야기라면

그 돈은 몇억이어도 푼돈의 값과 같습니다 

그 분은 돈 때문에 제 마음을 잃은것입니다

네 마음이 없어도 잘 살 수 있어  돈이 더 중요해

그런가요

그런데 저는 돈보다 마음이 중요한 사람입니다

 

그 땅은 그냥 처음부터

없었던 것이라고 생각하면 되는 것이지요

 

 

 

 

 

해체 할때는

관을  일일이 풀어서 해체하지 않습니다

그냥 액셀관을 열결 된채로 자릅니다

그렇게 잘라도 관 길이에는 큰 차이가 없고

액셀관 연결 부속을 분해하는 시간이 의외로 많이 소요 되기때문에

그냥 절단하고

나중에 다시 쓸때 분해하고 청소해서 쓰는 편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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