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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장 고치기

산끝 오두막 2014. 5. 12. 10:00

가끔은 이런 글을 쓰면서

그런 생각을 하곤 합니다

 

마트에 가면 붙이는 모기장 파는데 

아니면 새로 아주 바꾸어 끼우지

그러실수도 있다는 것을 압니다

 

어떤 사람들이 어떤일을 할 때는

알면서도 그럴때가 있고

그런게 있는지 몰라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가르쳐 달라고 하지 않는데 억지로 가르치려 하는 것은 가르침의

의미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그렇다는 사실만을 이야기 하면

듣는 사람이 골라서 들으면  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필요하면 그렇게 하면 되고

아니면 더 좋은 생각으로 발전시키면 되는 것입니다

 

 

누군가 물어보면 아는 한도에서 대답해 줍니다

모르면 솔직하게 모른다고 하면 됩니다

배우려고 묻지 않으면 엊기로 가르치려고 말하지 않습니다

 

어떤사람이 무엇인가를 하면 그럴수도 있겠네 라고 생각합니다 

저 사람은 왜 그러지 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방충망입니다

산속에서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산속에는 밝은 불이 없기 때문에 방에 불을  켜는 순간

온 산속의 벌레는 다 모입니다

벌레만 모이는게 아니라 쥐 다람쥐 하늘다람쥐도 방충망을

뚫습니다

방충망이 약한 쇠라서 쉽게 구멍을 냅니다

 

방이 모든 방충망에는 저 위치에 저런 구멍이 있습니다

오늘은 하나 떼어 내서

꿰매 보려고 합니다

 

 

 

 

 

망가지고 찢어진 방충망을 찿아내서

구멍난 크기보다 좀 크게 두겹으로 붙여 보려고 합니다

 

 

 

 

 

통채로 교환 할까 

철사로 조일까 본드로 붙여 볼까 별생각을

다 하다가 그냥 실로 꿰매기로 했습니다

 

아직도 바늘귀에 실 꿰는게 무리가 없는 걸보니

눈은 괜챦은 모양입니다  

 

 

 

 

뒷편에도 한겹 더 덧대고 꿰매면 됩니다

바느질하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 오랫만에 바늘질 하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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