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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기 창고

산끝 오두막 2018. 11. 26. 09:36


임도에서 집까지

거리가 50미터가 채 안되는데

이런 눈같지 않은 눈에도

봉고차는 못 내려 갑니다


타이어가 신통치 않기도하고

길이 경겨사에 커브가 심해서 그렇기도 합니다

그 짧은 거리를 위해서 체인 치는것도 그렇고





갤로퍼에 짐을 싣고 올라와서

봉고에 옮겨 실었습니다

그냥 갤로퍼로 내려갔다 오면 되는데

왜 굳이 봉고에 옮겨 싣는 걸까요

봉고는 도로를 다닐수 있지만

저 갤로퍼는 번호판이 없어서 도로에 나갈 수 없거든요





이 건조기 창고 생각보다 의외로 크네요

가로 3 미터에 길이가 9 미터나 됩니다

보통 컨테이너가 3 미터에 6미터인데 컨테이너보다도 큽니다


자재도 새것이면

머리속에 잇는 도면대로 잘라서 쓰면 쉽고 빠를텐데

다른 것을 분해한 자재들이라 짧고 휘고 꺽이고

입맛에 맞는 자재는 없네요



지금이 오후 4시 20분이고

해가 지는 시간까지는 1시간 반이 남았습니다

생각에는 기둥 6 개와 가로보까지는 올려야지 했는데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해가 지고 깜깜해져서야 생각한 만큼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자재가 충분하고

마음대로 뚝뚝 잘라서 쓰는 속도라면

오전 7시부터 저녁 5시까지 하루 정도면

지붕까지 다 덮을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늘 그런생각을 합니다

집을 만들때

뼈대나 집 모양 만드는것은 금방 만들어집니다

내부 인테리어가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요

내부 인테리어 없는 이런 창고는 하루면 만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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