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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산끝 오두막 2017. 2. 13. 12:00

 

쫑이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사료 자동 급여기도 잘 작동하고 있고

물통에 열선 설치한 것도 잘 작동하고 있고

넓은 닭장에 줄을 매놓은 것도 아니어서

외로운 것만 빼면

편안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유일하게 알아듣는 말이 하나  있습니다

 

일부러 다른 훈련이나 이런것은 하지 않습니다

그냥 너 편한대로 살아라

잔소리하거나 뭘 가르쳐서 내가 시키는대로 따르게 하기보다는

그냥 편한대로 건강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입니다

 

 

 

유일하게 알아듣는 말은

 

뒤집어

 

그러면 이런 자세를 취합니다

항복한다는 뜻이기도 하고

네가 좋다는 뜻이기도 하고

너는 믿는다 이런 뜻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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