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집짓기

깊은 산속 혼자서 집짓기

산끝오두막집

혼자보트타기 164

봉고 크레인 윈치

봉고에 큰 덮개를 설치하고 크레인 윈치를 점검하려 합니다 크레인은 팔이 달려서 물건을 들어 올리는 기계이고 윈치는 모터에 와이어를 감아서 물건을 끌어 당기는 역활을 합니다 크레인에 윈치를 달면 먼곳에 물건을 끌어 올릴수 있습니다 윈치는 전기모터도 있고 유압모터도 있습니다 큰 덮개 뒷편에 윈치는 가격이 좀 있는 물건입니다 그래봐야 30만원 정도지만 수직으로 들어 올리는 무게가 300키로정도 됩니다 땅에 바퀴 달린걸 끄는 힘은 3톤정도 됩니다 들어 올리는것과 끌고 가는것은 엄청난 힘의 차이가 있습니다 꼴고 가는 물건이 1톤이라고 하면 들어 올리는 무게는 300키로정도란 뜻이 됩니다 콤비 보트가 70키로그램정도 이고 선외기가 40키로정도면 100키로그램이 조금 넘는 무게인데 크레인과 윈치가 잘 작동할건지 시험..

혼자보트타기 2023.08.09

어선타기

패러 토잉기를 설치하려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보트를 다시한번 보고싶다고 해서 선착장에 나왔습니다 가끔은 우리나라와 미국에 대한 차이를 생각합니다 무슨차이가 있지 미국은 대통령이 욕을 하고 사과를 합니다 무슨 일이 생기든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합니다 새로운 무엇을 하거나 새로운 것에 가는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좋은점만 말한다구요 아니지요 더하기 빼기는 영이어서 다 좋다고만 볼수는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대통령이 욕을 하면 끝까지 아니라하고 남탓을 합니다 누군가 새로운 것을 하려 하면 삐딱한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누군가 이사를 오면 품어 안기 보다는 질시의 눈으로 바라봅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것을 싫어합니다 느닷이없이 왜 도전정신이나 프로티어를 말하는것인데 어선에 토잉기를 달아서 패러글라더를 호수에서 끌어 비행..

혼자보트타기 2022.09.30

어선타기

대개 내수면 호수는 잔잔합니다 파도는 여러가지원인으로 생기는데 대개 바람의 여향으로 생기게 됩니다 지진이나 뭐 이런것으로 생기는 커다란 파도는 파도라 안부르고 해일이라 부릅니다 내수면인 호수에서 포말이 하얗게 이는 파도를 보는일은 드뭅니다 가끔 그런 파도도 보기는 하는데 오늘은 그런 정도는 아니어도 약간 파도가 있는 날입니다 글라이더 타는 후배가 어떻게든 보트에 자작한 토잉기를 설치해서패러글라이더를 끌어보고 싶다고합니다 누군가 무엇을 하고 싶다고 하면 최선을 다해서 도움을 주고 싶어합니다 물론 제가 할수 있는 범위 내에서만 도음을 줄수 있는게 한계입니다 보트를 타고 호수를 한바퀴 돌아보고 있습니다 이 후배 호수에서 이런 파도 처음보나 봅니다 살짝 걱정스런 얼굴로 묻습니다 이 배 뒤집히는거 아니지요 이런 ..

혼자보트타기 2022.09.22

어선 청소

어선이 하도 지저분해서 청소를 좀 하기로 했습니다 어창에 물도 다 퍼내고 갑판도 청소를 좀 하고 커다란 배를 타면 직책이 다 다릅니다 선장 일등항해사 기관사 조타수 갑판원 그게 다 뭐하는거야 배움직이는데 필요한 직업들입니다 조그만배는 선장겸 조타수겸 갑판장겸 기관사겸 항해사겸 혼자 다 하는거지요 오늘은 갑판원입니다 물로 청소하고 솔로 바닥 열심히 문지르고 이번엔 기관원입니다 엔진을 손보고 있습니다 저 호스는 뭐지 못 보던거 같은데 찿아봐야겠네

혼자보트타기 2022.09.06

혼다 50마력 선외기

스로가 낮아지면 시동이 꺼집니다 간단하게 시동이 안꺼지게 하는 방법은 저속 스로틀 나사를 조여서 스로를 높이는겁니다 어렵다 그러게요 공회전할때 너무 속도가 낮으면 시동이 푸드득하고 꺼지니 공회전하는 속도 조절 나사를 돌려서 공회전 속도를 좀더 높인다는 뜻입니다 그것도 어렵다 네 여하튼 시동이 안꺼지게 임시조치를 했다는 뜻입니다 50마력 선외기 정도면 무게가 200키로 그램이 넘어서 물 밖으로 들어내려면 크레인이 필요합니다 배에 달아 놓고 정비를 할때 어떻게 할까 고민중입니다

혼자보트타기 2022.09.02

어선 타기

오랫만에 선착장에 왔습니다 그래도 한달에 한번은 어선에 와보려 하는데 바쁜일도 없으면서 잘 못오고 있습니다 가물었던 봄에 바닥을 훤히 드러냈던 호수에 물이 가득찼습니다 인간의 망각이란 참 편리합니다 언제 가물었었지 언제 힘들었었지 힘들어 하는 다른분들께 말해줍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그러니 힘들어도 살아가게 마련일겁니다 호수건너 바지선에 가보려 합니다 신나게 달려 볼까요 바지선이 물가로 밀려 나왔습니다 끌어낼까하다가 말았습니다 초강력 태풍이 온다는데 태풍 끝나고 닻도 만들고 호수 가운데로 끌어 낼까 합니다 물속에 고기가 돌아 다닙니다 새끼 물고기들이 떼를 지어 다니는데 화면에는 잘 안보이네요

혼자보트타기 2022.09.02

나의 미래

밧데리도 충전할겸 오랫만에 호수 건너땅도 가볼겸 보트를 타고 호수를 건너가고 있습니다 호수 건너편에 거대한 바지선이 와 있는데 볼때마다 뭐지 군부대 부교훈련장에 쓰이는 시설을 한 걸까 크기가 대단해서 개인이 설치한 것 같지는 않은데 그런 생각이 들어서 늘 궁금했습니다 한번 가까이 가서 보았습니다 소양강 호수 일주 유람선 선착장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새것은 아니고 그래서 그냥 혼자 추측해봤습니다 저 바지선 소양댐에서 본거 같은데 소양댐옆에 있던것을 이곳에 끌어다 놓은것이네 자치단체가 끌고온건지 경매로 나온걸 개인이 구입해서 끌고 온건지 알수 없지만 분명히 이걸 여기로 끌고 온사람은 저와 생각 같다고 느꼈습니다 이제 앞으로 우리나라에서의 호수는 그물치고 고기잡아서 먹고 사는 호수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윈드써핑하..

혼자보트타기 2021.12.22

어선 시동걸기

어선 시동을 걸어 보려고 선착장에 왔습니다 봉고차에는 밧데리가 두개 있습니다 하나는 원래 달려 있는것 다른 하나는 뒷부분 여유 공간에 추가로 설치한것 추가 밧데리는 보트 윈치 사용할때나 적재함에서 잘때 난방용으로 씁니다 배선을 추가해서 운행할때 충전되고 사용할때는 밧데리 차단기로 원래 밧데리와 분리 되게 해서 여유 밧데리가 방전되어도 시동걸기에는 지장이 없도록 설치했습니다 분해할때 플러스 단자에 가죽장갑을 끼웠습니다 잘못하다가 차체에 접촉하면 스파크가 튀거나 휴즈가 나갑니다 점프선과 밧데리를 준비했습니다 밧데리를 연결하고 시동을 걸어봐는데 잘 안걸립니다 배 주인분이 시동이 잘 안걸리니 여러번 시도해서 밧데리가 방전되었는데 시동 안걸리는게 밧데리 문제는 아닌것같습니다 오른쪽에 연료통 찌그러진것 보이시나요 ..

혼자보트타기 2021.12.22

오늘은

오늘은 분야별로 나누지 않고 그냥 하루를 아침부터 저녁까지 쭈욱 써볼까 합니다 아침 여섯시에 일어났습니다 밥은 어제저녁에 해둔 밥을 김치와 김을 반찬으로 먹고 7시 10분에 봉고차로 임도를 올라갑니다 10분정도 가면 정상에서 일출을 보고 30 분정도 산골 2차선 도로를 구불구불 달리면 호수가 보이는 국도가 나옵니다 사무실에 도착하면 8시쯤 됩니다 차를 한잔 마시면서 인터넷을 봅니다 뉴스를 잠시 읽고 메일을 읽고 답변할 곳에 답변을 하고 블로그 글을 씁니다 9 시에 업무를 시작하고 12에 점심을 먹으러 식당에 갑니다 점심을 먹고 커피를 한잔 마시고 오후 업무를 시작합니다 업무가 좀 일찍 끝나면 6시전이라도 슬쩍 퇴근합니다 선착장에 왔습니다 오랫만에 어선을 타고 바지선에 가봐야겠습니다 호수건너땅도 한번 살펴..

혼자보트타기 2021.09.29

어선 타기

오랫만에 바지선이 잘있나 가보려 합니다 호수에 물이 많이 불어서 배가 잘있을까 궁금했는데 잘 있네요 예전에 댐이 불안정할때 와 이렇게 설명하면 말이 또 길어지는데 여하튼 댐이 불안할때는 시도 때도 없이 방류를 심하게 했습니다 갑자기 홍수가 나면 큰물에 댐이 불안하니 일기예보에 비가 온다는 소리만 있으면 방류를 하고 장마철에도 방류하고 태풍에도 방류하고 심지어는 큰 태풍때는 강바닥이 훤하게 보일정도로 방류를 햇는데 그때는 호수건너 마련해둔 땅에 개울처럼 흐르는 물을 트랙터가 건너가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몇해전에 여수로라는 거대한 시설이 댐에 설치되었습니다 그 결과 아무리 폭우가 와도 댐의 안전에는 영양이 없게 되어 방류라는걸 하지 않습니다 늘 물이 가득차 있다는 뜻입니다 댐의 호수 수위가 거의 일정하게 유지..

혼자보트타기 2021.09.01

보트 내리기

보트를 내려야 합니다 큰적재함틀이야 그냥 달고 다닌다 해도 보트와 엔진은 내려야 합니다 비포장을 많이 다녀야해서 망가질 우려가 있어서요 도르레를 달아서 보트를 창고에 끌어 올리기 쉽게 했는데 이것도 쉽지 않습니다 처음 생각은 트럭을 창고에 직접 대고 바로 보트를 싣는 방식이었는데 처마를 설치한 뒤로 처마를 들어 올리는게 더 번거롭고 힘들어서 도르레를 이용해서 보트를 땅에 내려놓고 윈치로 트럭에 싣는 방식을 적용했습니다 슬슬 이것도 귀챦아서 트럭에서 창고로 다리를 놓을까 생각중입니다 보트와 선외기는 대충 정리가 되었습니다 이젠 소금물에 젖은 슈트와 옷을 빨아야 하는데 비가오는데다 내일은 태풍 오마이스까지 온답니다 그냥 대충 물에 헹구어서 걸어 놓았습니다 놀러다니게 되면 준비하고 가서 사용하고 돌아와서 정리..

혼자보트타기 2021.08.24

동해안 여행 4

두번째 날이 밝았습니다 연 이틀 예쁜일출을 본다는게 쉽지 않은데 아주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파도도 잔잔해진건 아닌데 낚시는 안되도 배를 탈수는 있을것같습니다 보트를 내려봐야겠습니다 친구가 보트 내리러 가자고 했더니 어제 술을 너무 먹어서 못일어나겠답니다 할수 없습니다 혼자가서 내려야겠습니다 보트 내려서 바람 넣고 바람넣은 동안에 크레인 윈치 설치하고 봉고에 설치한 크레인으로 보트를 번쩍 들어서 부두 아래로 내리고 있습니다 다행입니다 친구 보트를 태워줄수 있어서 먼데서 동해안을 왔는데 2박3일동안 배를 못타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잘되었습니다 배내리다가 손가락이 약간 까지고 접질린 것같았는데 점점 붓고 있습니다 컴퓨터 자판 치는데 뻐근합니다 이렇게 동해안 여행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혼자보트타기 2021.08.23

동해안 여행 3

날이 밝았습니다 여전히 파도가 세서 보트타고 낚시하기에는 좀 그런 날씨입니다 텐트에 해가 바로 들어서 소나무 그늘아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친구가 근처에 볼만한 곳이 잇으니 한번 둘러보자고 합니다 그러는게 좋겠습니다 하루종일 땡볕에서 놀기도 그렇고 보라색 꽃이 장관이라는 화원인데 지금은 다 지고 없답니다 그래도 꽤 볼만한 곳이었습니다 꽃을 좋아하시면 한번 둘러보실만한 곳입니다 입장료는 4천원입니다 향수도 팔고 보라색 아이스크림도 팝니다 미술관 가는길에 있는 송지호 전망대입니다 출장다닐때 거의 매일 지나 다니던 곳인데 한번도 올라가보지 못했습니다 오늘은 놀러 다니는 길이니 올라가보기로 했습니다 입장료는 천원입니다 제비가 뉴질랜드에서 온답니다 그렇다면 흥부에게 가져온 박씨는 뉴질랜드산인가 봅니다 뻐..

혼자보트타기 2021.08.23

동해안 여행 1

동해안에 도착했습니다 우려하던 일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지난 7월에 배를 내렸던 바닷가에 진입을 못하게 도로에는 뽕을 박고 인도에는 커다란 통나무로 진입로를 막았습니다 이해가 됩니다 왔다 가는 분이야 일년에 한번이고 어쩌다 한번이고 놀려고 온곳이니 마음껏 소리지르고 술마시고 폭죽 터트리고 모닥불피우고 스트레스 풀면 되지만 그 곳에 사시는 분들은 죽을 맛일겁니다 우리가 사는 아파트 잔디밭에 일년에 7월 8월 두달 바닷가 사람들이 텐트 가지고 놀러 와 불피우고 술먹고 노래하면 아마 경찰서에 전화하고 난리칠 것 같은데 유원지라고 아무거나 막해도 되는건 아니지요 술집여자라고 마구 대하면 안된다구요 어디로 가야 하나 보트 내릴만한 곳을 찿아야겠습니다 그 위에 부듯가에 와봤습니다 배를 내릴수는 있을 것 같은데 파도가..

혼자보트타기 2021.08.23

보트싣기

비가 내립니다 비가 안와야 엔진도 테스트하고 보트도 닦아서 싣고 할텐데 비가 오는 관계로 그냥 차에 싣고 있습니다 바닷가에가서 시동이 안걸리면 어쩌지 할수 없지 뭐 운명이려니 해야지 비가 오는데 뭘 어떻게 해 받아들여야지 선외기 보관함을 싣고 엔진도 싣고 연료통도 안잊고 챙겼습니다 보트를 싣고 비가 들이쳐서 뒷포장을 덮었습니다 저렇게 덮어버리면 무엇을 싣고 무엇을 안실었는지 모르는데 빼먹고 안가져가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없으면 없는대로 그냥 지내면 됩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남들에게 무엇을 하는지 무엇을 실었는지 보이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산끝오두막도 보여주고 싶어하지 않는데 블로그를 하는건 아이러니입니다 누군가에게 자랑하는건 싫은데 모르는 불특정 다수인에게는 공개한다 참 모를 사람입니다 그 이유는 이런곳에서..

혼자보트타기 2021.08.19

닻 만들기

호수에 있는 바지선에 닻이 끊어졌다고 합니다 예전에 가스통으로 만들어 물속에 넣고 바지선을 고정해 두었는데 닻을 다시 만들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50미리 강파이프와 철근을 이용해서 만들어 보려 합니다 가스통 받침 잘라둔 것은 닻 고리로하고 저 두 공구만 있으면 거의 대부부늬 철물 제작이 가능합니다 플라즈마 절단기요 아크 용접기입니다 철근을 그냥 용접해서 붙이면 힘을 못받고 구부러지거나 떨어져나갈까 봐 파이프에 구멍을 뚫어 관통시키고 용접을 했습니다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산타페에 싣지 못하니 내일 트럭을 가져와서 싣고 호수에 가서 바지선에 달아 매야겠습니다

혼자보트타기 2021.06.21

동해안

동해안에 왔습니다 동해와 서해의 차이는 많은 분들이 아시듯이 동해안은 파랗고 밀물썰물이 없고 보통은 잔잔한 날보다 파도치는 날이 많아서 배를 가져가면 절반은 못타는데 해수욕하거나 파도타고 놀기엔 좋은 곳입니다 서해안은 약간 갈색이고 밀물썰물이 심하고 파도가 잔잔한 날이 많고 고기도 많은 편이어서 배를가져가면 열번에 8번은 배타고 나가서 고기 잡기 좋습니다 어디나 그렇듯이 국민세금으로 만든 도로이고 항구인데 상가앞 도로는 자기상가 주차장이라 차 세우지 말라고 우기고 그 동네 부두는 자기네 부두라고 배를 못내리게 합니다 그래서 항구 아니면서 보트내리는것이 가능한 텃세 없는 곳을 찿아다니는게 힘이 듭니다 물론 부두에 가거나 항구에 가서 공유재산이라니 국가가 만든것인데 왜 네것첨 주인행세를 하냐는둥 언성 높이고..

혼자보트타기 2021.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