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집짓기

깊은 산속 혼자서 집짓기

산끝오두막집

혼자보트타기 147

닻 만들기

호수에 있는 바지선에 닻이 끊어졌다고 합니다 예전에 가스통으로 만들어 물속에 넣고 바지선을 고정해 두었는데 닻을 다시 만들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50미리 강파이프와 철근을 이용해서 만들어 보려 합니다 가스통 받침 잘라둔 것은 닻 고리로하고 저 두 공구만 있으면 거의 대부부늬 철물 제작이 가능합니다 플라즈마 절단기요 아크 용접기입니다 철근을 그냥 용접해서 붙이면 힘을 못받고 구부러지거나 떨어져나갈까 봐 파이프에 구멍을 뚫어 관통시키고 용접을 했습니다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산타페에 싣지 못하니 내일 트럭을 가져와서 싣고 호수에 가서 바지선에 달아 매야겠습니다

혼자보트타기 2021.06.21

동해안

동해안에 왔습니다 동해와 서해의 차이는 많은 분들이 아시듯이 동해안은 파랗고 밀물썰물이 없고 보통은 잔잔한 날보다 파도치는 날이 많아서 배를 가져가면 절반은 못타는데 해수욕하거나 파도타고 놀기엔 좋은 곳입니다 서해안은 약간 갈색이고 밀물썰물이 심하고 파도가 잔잔한 날이 많고 고기도 많은 편이어서 배를가져가면 열번에 8번은 배타고 나가서 고기 잡기 좋습니다 어디나 그렇듯이 국민세금으로 만든 도로이고 항구인데 상가앞 도로는 자기상가 주차장이라 차 세우지 말라고 우기고 그 동네 부두는 자기네 부두라고 배를 못내리게 합니다 그래서 항구 아니면서 보트내리는것이 가능한 텃세 없는 곳을 찿아다니는게 힘이 듭니다 물론 부두에 가거나 항구에 가서 공유재산이라니 국가가 만든것인데 왜 네것첨 주인행세를 하냐는둥 언성 높이고..

혼자보트타기 2021.06.17

보트 싣기

동해안은 서해안과 달라서 슬로프가 거의 없습니다 이유가 무엇인가 생각해 봤는데 조수간만의 차이가 없어서 그런것 같았습니다 조수간만의 차이라는게 뭐야 서해안은 사면이 완경사인데다가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심해서 항구만들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완경사면을 길게 포장 해서 밀물때나 썰물때나 바다에 접근하기 쉽게 경사면을 콘크리트로 길게 포장을 하지만 동해안은 밀물 썰물차이가 거의 없으니 항구 만들기가 쉽고 바로 부두옆에서 배를 탈수 있으니 슬로프가 많이 필요 없을 겁니다 여하튼 동해안으로 가면 배를 들어서 부두로 내려야 하니 크레인이 필요해 보여서 지난해 봉고에 크레인을 만들었는데 사용해 볼기회가 왔습니다 드디어 동해안에 가보려 합니다 봉고 크레인이 잘 작동되는지 시험해보는 중입니다 보트만은 쉽게 드는데 선외..

혼자보트타기 2021.06.15

보트 선외기 점검

간단하게 배를 정리해보면 커다란것은 선박 작은 것은 보트 작은 것 중에서 바람으로 가면 요트 엔진으로 가면 동력 보트 보트엔진은 보트내에 잇으면 그냥 엔진 보트엔진이 배 밖에 달려 있으면 선외기 작은 보트도 재질은 고무보트 에프알피 알루미늄 여러가지 접는 보트와 바람 넣는 보트 등 오늘은 선외기를 점검하려 합니다 벌써 십년을 넘게 선외를 매년 점검하고 배를 타러 가는데 그때마다 시동이 안걸릴까봐 살짝 걱정을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풀리식 엔진을 싫어 합니다 전동식은 자동차같아서 키만 돌리면 시동이 걸리거든요 친구는 바다에 나가서 시동이 안걸릴까봐 혼자 안나가려 합니다 혼자 나가면 시동을 끄지 않습니다 올해는 작심하고 동영상을 만들어 봤습니다 머큐리 15마력 선외기 시동거는법 동영상입니다

혼자보트타기 2021.06.11

낚시대 점검

낚시대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일년에 한번 쓰는 낚시대입니다 낚시를 하지만 고기 잡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잡은 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대개 제가 바라는 낚시는 입질정도입니다 제 취미의 끝은 늘 그정도 입니다 20퍼센트 패러도 다이빙도 보팅도 드론도 활쏘기도 골프도 배드민턴도 낚시도 집짓기도 차고치기도 돈 없이 하는 취미라 그렇기도 하지만 아 그런정도였어 하면 되는 수준입니다 취미라면 경기처럼 승부를 다투는 경쟁이 아니어서 누굴 이겨야 한다는 생각은 없습니다 남의 생명을 가지고 도땡어부처럼 크기와 마리수로 승부를 거는것이 취미라고는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호랑이가 사자가 배고파서 인간을 잡아 먹는게 아니라 누가 더 덩치큰 인간을 잡는지 몇마리 더 많이 사냥하는지 시합을 한다고 생각해보면 참 끔찍한 일입니다..

혼자보트타기 2021.06.10

콤비보트와 도르레

요 며칠은 도르레에 재미가 들렸습니다 정말 하나 더끼우면 무게가 반으로 줄어 들까 이동도르레가 하나 추가 될때마다 실제 무게가 반으로 줄어들까 실험을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도르레 갯수를 늘리면 한손으로 슬며시 당겨도 보트가 들릴거야 실제 도르레 갯수를 하나씩 늘려가면서 시험해 보고 있습니다 만약 이게 쉽게 가능하다면 도르레하나에 3천원 정도 하는데 열개라봐야 3만원이고 도르레 고정 다섯개 유동 다섯개라면 전기없이 유압없이 100킬로그램 무게도 20키로그램처럼 들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도르레를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동영상

혼자보트타기 2021.06.10

보트창고 고치기 2

받침을 잘라내고 보트를 끌어 내 봤습니다 뒷부분에 걸리는 곳이 없으니 좋으네요 이제는 도르레를 추가로 달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뒤져서 가지고 있는 도르레를 다 걸어봤습니다 유동 도르레가 하나씩 걸릴때마다 무게가 반으로 줄어들어 가벼워졌습니다 도르레 한개만 더 걸면 한손으로 당겨도 들어 올려질것같습니다 도르레가 더 없어서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혼자보트타기 2021.06.08

보트창고 고치기

보트창고 받침을 가드레일로 했는데 50센트쯤 튀어 나올걸 그 때는 뭐 별 상관 있겠어 그랬는데 나중에는 애물 단지가 되었습니다 이런 저런 작업때 아주 걸기적거립니다 물건도 올려두고 걸기도 하고 그럭저럭 쓸모도 있었는데 고무보트 땅에 내리고 올릴때 보트 뒤 튀어나온 부분에 걸려서 아주 불편합니다 잘라야겠다 플라즈마 절단기로 잘라냈습니다 잘랐으니 보트 내리고 올리는데 효과적인지 확인해 보고 싶어졌습니다

혼자보트타기 2021.06.08

어선 줄매기

며칠 선착장에 가지 않으면 배가 물속에 들어가 있게 되는때입니다 물이 불어나면 수위가 높아지면 배를 좀더 높은 곳으로 옮겨야 하는데 그 시기를 놓치면 물에 들어가 배를 꺼내야 합니다 서해안같이 간만의차가 크면 간만의 차가 뭔데 조수의 차이를 말하는 겁니다 그건 뭔데 아 물이빠지고 들어 오는 밀물과 썰물을 말합니다 들물 날물이라고도 하고 여하튼 서해안에는 물이 빠지면 뻘에 배가 자빠지고 물이 들어오면 오뚜기 처럼 일어서는데 호수는 물이 빠지면 서해안 처럼 일정한 때에 다시 물이 들어오는게 아니라서 물이 빠지고 들어오는데에 맞춰서 계속 배를 옮겨 줘야 합니다 출근하면서 호수 선착장을 바라보니 배가 덩그라니 물에 떠다닙니다 얼른 꺼내서 높은 곳으로 옮겨 두었습니다

혼자보트타기 2021.04.12

보트 고삐 매기

모든 움직이는 것들은 어딘가 묶어두지 않으면 떠나가 버립니다 소가 그렇고 배가 그렇고 개가 그렇습니다 묶지 않으려면 가두어 두면 됩니다 어떤게 더 구속력이 큰지 어떤게 더 좋은지는 알수 없지만 어찌 되었던지 묶어 두어야 하는데 이 어선 고삐 매는 핀이 사라졌습니다 이렇때 제일 편한 생각은 누가 훔쳐갔다 입니다 정말 저 생각이 제일 편할까요 그러다 찿으면 아닌가 하면 그만이지만 잘 생각해보면 남탓을 먼저하면 지금 당장은 편하지만 나중에는 정말 사는게 힘들어 집니다 자기만 빼고 온 세상사람들이 다 도둑놈같고 나쁜놈 같거든요 그래서 어디다 두었지 기억이 안나네 할수 없지 뭐 새로 만들면 되지 그렇게 생각하며 살아야 합니다 이 배를 매는것도 생각이 가지가지여서 길게 매는게 좋다는 분 짧게 매는게 좋다는 분 물론..

혼자보트타기 2021.04.08

어선 가져오기

날이 아직 춥기는 하지만 호수에 물이 다 녹았습니다 지난겨울 얼음 안어는 곳으로 갔던 어선을 다시 제자리로 가져오려 합니다 하류 뱃터에서 출발합니다 호수에 있는 뱃터를 부두나 항구라고 부르기엔 좀 그렇지요 호수 건너편 땅 구입한 곳에 다른 곳도 소유자가 다른 곳이 여러필지 인데 그중 다른 골짜기에는 벌써 뱃터에 콘테이너가 등장했습니다 돈이 좀 있으신 분인가 봅니다 바지선에 콘테이너도 두동이나 되네요 구입한 호수건너 땅앞에 가져다 둔 바지선도 잘 있습니다 저 바지선은 제것이 아니라 아는분 것입니다 배도 그분것이구요 30분쯤 운행하고 원래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그래도 아직 겨울이라고 강바람은 춥습니다

혼자보트타기 2021.03.02

부동항을 찿아서

호수가 얼고 있습니다 열량에 대해서 잠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호수의 깊은 곳은 수온이 항상 영상 10도 정도를 유지합니다 만약 수심이 100미터 정도 된다면 그 호수의 물은 10도의 열을 갖고 있다는 뜻이 됩니다 왠만해서는 얼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물은 표면부터 낮은 곳부터 업니다 그리고 깊은 수심을 가진 물은 얼지 않습니다 호수 상류지역인 이곳은 영하 20도가 며칠계속되면 호수가 업니다 물이 얼면 배가 갖히게 되고 얼음이 얼면서 배가 깨질수도 있습니다 슬로프에 올려 놓던가 얼지않는 부두로 가야합니다 배를 옮기러 뱃터에 갔더니 오리가 두마리 있는데 요즘 오리들은 도대체 사람을 안 무서워합니다 엣날같으면 다 잡아먹을 만한 사냥감인데 요즘은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으니 아주 가까이 가야 예의인척하고 피합니..

혼자보트타기 2021.01.07

보트 크레인 연결줄

크레인은 완성되었고 완벽하지는 않지만 나머지 문제는 사용해봐야 알수 잇는 것들이어서 이번에는 보트 고리에 걸어야하는 크레인 와이어줄을 만들었습니다 보통 물건을 들어 올릴때 와이어와 크레인 고리 각도가 60도가 넘어야 한다고 해서 길이는 2미터 인데 45도 각도보다 크게 3.5미터로 했더니 너무 길어진 느낌입니다 나중에 한번 사용해보고 길면 줄여야 겠습니다

혼자보트타기 2020.10.23

콤비고무보트 싣기

친구가 연휴에 바다에 가자고 합니다 추울텐데 어찌 되었던지 친구가 하고 싶어하고 제가 해 줄수 있으면 하면 됩니다 보트엔진 머큐리 15마력 엔진 점검도 하고 보트창고 처마를 들어 올려서 보트를 실으려 합니다 이 처마는 회전식이어서 들어 올리기도 완전히 내리면 문처럼 막히기도 합니다 크레인도 만들어서 달아보려고 하는데 계속 생각중입니다 매일 크레인 생각만 두시간씩 합니다 생각이 좋은것은 돈이 안들고 뭐든 만들어 볼수 있어서 좋습니다 생각만으로는 하늘도 날아다닐수 있거든요 정말 절벽에서 뛰어내리면 안되지만 생각이야 뭐 얼만든지 돈안들이고 비행기도 만들수 있습니다 임도길을 헤메는 분들이 가끔 마당으로 내려와서 차돌리기 힘들어 하시길래 표지판를 갈림길에 설치하려고 스프레이로 만들어 봣는데 너무 크고 번져서 페인..

혼자보트타기 2020.10.07

콤비 고무보트 펑크

서해안에 다녀와서 선외기 해가해서 넣어두고 고무보트도 바람 넣어서 정리해 두었는데 어느날 보니 바람이 빠졌습니다 아 펑크 났네 8년을 잘 버티어 주었는데 삯아서 그런가 어디에 찔렸을까 튜브 펑크 여러번 때워 봤지만 늘 시간이 오래 지나면 새던데 그래도 때워는 봐야지 고무보트닷컴네 펑크 키트를 주문했습니다 명절전에 안올줄 알았는데 다음날 바로 왔네요 신기해라 바람을 가득 넣고 바람새는곳을 찿아서 봤는데 아니 여기가 왜 구멍이 났지 찔리만한 위치도 아니고 쥐가 쏠아서 낼만한 위치도 아니고 많이 접히는 부분이라서 그런가 여하튼 아주 묘한 곳에 펑크가 났습니다 구멍을 표시하고 전체적으로 붙일 면적도 표시하고 본드와 패치를 붙이기전에 글루건으로 일단 구엄을 좀 때워 보았습니다 패치만으로는 약할것같고 좀 도움이 되..

혼자보트타기 2020.09.18

어선 옮기기

바닷가에 갔다오자 마자 선착장에 나가봤습니다 물이 순식간에 많이 빠졌습니다 댐으로 인해 생긴 호수는 바닷가와 달라서 물이 일정하게 들어오고 나가는 곳이 아닙니다 불규칙하게 빠지다가 홍수때는 마구 불어오르다가 하는곳이어서 자주 살펴주어야 합니다 배를 좀더 깊은 곳으로 옮겼습니다 저 어선 선주분은 아차하는 순간에 물빠지느 시기를 놓쳤나 봅니다 대부분 저렇게 되면 크레인 트럭을 불러야합니다 마지막 남은 옥수수를 따서 쪄서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혼자보트타기 2020.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