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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작하기 2

산끝 오두막 2018. 10. 12. 10:43


숲속으로

붐대를 펼수 있는만큼 펴고

한 3미터 되지요

견인바 2 미터짜리를 두개 연결하고

체인 3 미터를 연결하고 나무집게를 연결하면

10 미터 정도가 됩니다

더 먼거리라면 30미터짜리 외아어를 연결 할 겁니다


바가지로 당기고 감고 하면 되거든요




넘어간 낙엽송 밑둥을 자르려 합니다





밑둥을 자르고 위에 가지부분을 정리해야 합니다

가지를 잘정리하지 않으면 끌어낼때 걸리기도하고

다른 나무들을 빗자두질 하듯이 쓸고 나와서

작은나무들은 다 넘어트리게 되니까요  


저족에 포키가 있는데 안보이네요




당길수 잇는 만큼 당겨서 길로 끌어내고

운반할 만한 길이로 잘라야 합니다

이곳에서 토막을 내면 나르기가 너무 번거로우니

길게 잘라서 마당까지 한꺼번에 끌고가서 토막을 낼겁니다





마당가지 잘 도착했습니다

포크레인 특징은

잡아당기는 힘은 밀거나 드는 힘에 3 배정도입니다

바위던 통나무이던 잡아당길 수 있다고

밀어 내거나 들 수 있다는 뜻이 아닙니다


더욱 중요한것은 무거운것을

포키몸체가 회전하는 힘으로 당기면 안됩니다

스윙기어로는  무거운 것을 회전하며 당기려 하면

스윙기어가 잘 망가집니다




마당에 내려 놓았습니다

해지기 전에 자르고 싶은데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깜감한 밤에 고요한 골짜기에

요란한 기계톱소리 앵앵대고 울려퍼지는것이 별로거든요





다 잘랐습니다

저녁먹고 집에 들여다 샇아야겠네요

이 장작은 젖어서 올해는 못쓰는 것이니

다른칸에 쌓아두고 겨울에 얼면 패서

잘 쌓아두고 나중에 사용하면 됩니다




요즘 아침 온도는 영하입니다

매일 서리가 내라고

강아지 물통이 얼고 있습니다

올겨울도 무사히 잘 지내야겠습니다

이층 여름집 물도 다 빼내야하고

변기도 안 알게 잘 조치해야 하고


없는 사람들은 아무리 뭐라해도

겨울을 살아내는 것이 너무 힘이 듭니다

노숙자들

독거노인들

돌 보아줄 사람없는 외로운 사람들


제발

가난을 니들이 노력안해서 가난한 거야라고

그분들을 비난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애초에 가진것이 너무 없어서

더 이상 무엇을 어떻게 해볼수 없은 지경인 분들이 많습니다


세상에 사는 사람들이

다 당신같이 살지는 못합니다

세상사는 모든분들이 나같이 살지 않을 것라는 것도 알지요


누군가

공무원 계속했으면 노후에 연금받고 편하게 살았을텐데

그만둔것을 후회하지 않는지 물었습니다

누군가

산속에서 장작때며 한겨울에 우물물길며

사는것이 힘들지 않느지 물었습니다


후회 안하지요

젊어서 자유롭게 살아서 좋았습니다

여지껏 좋았습니다

지금도 좋습니다

그래서 내일 죽어도 별로 후회가 업습니다

그리고 연금이 없어서 늙어서 편안하게 살수도 없을 겁니다

가진것도 없고 남길것도 없고

그러니 갈때 되면 가는 것이 아주 홀가분할 수도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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