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을
장작난로 꺽이는 곳을
티로 연결하고 싶었는데
150미리 강관 티를 구하기 어려워서
만들까 하다가 가지고 있는
엘보를 연결 했었습니다
티를 쓰면
타르나 목초액이 땅으로 떨어지지만
엘보를 쓰면 구멍에 막히게 됩니다
장작난로 연통구멍이
막힌것은 쉽게 알수 있습니다
보통때와 같이 불을 때는데 연기가 잘 안빠져나가고
실내연통 이음부에서 새기 시작하면
연통이 막힌 것입니다
이쪽은 눈을 안치워서 장화를 신고
사다리를 걸치고
연통 엘보를 분해 하려 합니다
강관이라 조금 무거우니 조심해야 합니다
불피우기전에 생각했어야 하는데
불 피우고 연통을 뜯으려하니
연기도 연기지만 연통이 뜨거워서
조심조심 분해 했습니다
하얀 눈위에 온통 검정 투성이가 되었네요
역시나 구멍이 거의다 끄름으로 막혀 버렸습니다
끄름이
차거우면 잘 안떨어 질텐데
연통이 뜨거운데 찬바닥에 내려 놓았더니
잘 떨어집니다
국자로 나머지 연통도 막힌것도
긁어내 주었습니다
한달정도는 또 불이 잘 탈 것 같습니다
이왕 일하는 김에
또 눈을 치우고 있습니다
다른곳에 비가 와도 이곳은 꼭 눈이 내립니다
이 운동하는 마당만큼은
운동삼아 겨울내내 치울겁니다
생각남김에
새모이통에도 한번 가봤습니다
곡식이 떨어졌네요
내일은 잊지말고 좀 주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