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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도

산끝 오두막 2016. 7. 11. 14:07

 

폭염 주의보

덥긴 덥습니다

출장을 갔는데 차문을 여니 훅 하는 열기가 느껴집니다

 

가능하면 일찍 업무를 보자고

오전에 이을 시작했는데

와 잠깐 숲길을 걸었는데

땀이 비오듯 쏟아집니다

 

강가 경치는 참 시원해 보이네요

 

 

 

물에 들어가야 할 것 같은데

어제 새끼 발가락을 찧어서 발톱이 죽었습니다

많이 아팠습니다

물들어 가면 곪을 것 같은데

안들어 가보도록 해야겠습니다

 

 

 

 

다른 직원이 벌에 쏘였습니다

벌에 쏘일는 일이 다반사라 얼른 가서 짐찔하라고 하고

오른 발을 절뚝거리면서 혼자 다니고 있습니다

너무 덥습니다

35도에 헉헉 거리면서 강변의 산비탈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장마비에 떠 내려온 노란 숙근 코스모스가

강렬한 땡볕에 강변에 씩씩하게 피어 있습니다 

걸을때마다 발가락이 아픕니다

가장 더운 두시가 되기전에 얼른 끝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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