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38선이 있던 곳에 있는 다리입니다
이름도 38대교 입니다
아래가 소양호라서 멋진 경치를 보여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퇴근할때 비가 많이 내려서
호수에 물이 차오르는걸 보려고 잠시 건너가 봤습니다
이곳은 비가 많이 오면 생기는 폭포입니다
신기하게 정상부에서부터 폭포물이 쏟아집니다
보통때는 물이 없는 곳이어서
관심 없는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곳이지만
비만 오면 보고 싶어서 오게 됩니다
계곡물이 많이 불어 났습니다
소리도 대단합니다
가끔 저런 흙탕물을 보고 있으면 그런 생각이 듭니다
지구가 둥글다는데
물은 지구에 어떻게 붙어 있을까
중력때문이라지
그런데 지구가 자전을 하는데
원심력이 어마어마 할텐데
탈수기를 생각하면 지구가 회전할때 물이 우주로 날아가야 하는건 아닐까
그렇다면
원심력이 중력보다는 작다는 뜻이겠지
엄척난 물이 아래로 흘러가는것은 중력때문일것이고
저렇게 튀어 오르는것은 원심력 때문일거야
그렇거나 아니거나
물이 굉음을 내며 흘러가는것이 멋지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