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온도는 영하 10도
어디는 꽃이 핀다는데
해발 750미터 정도에 그늘진 곳의 풍경은
겨울보다 더 겨울같다
죽을둥 살둥 기어 올라와 봤다
내려갈수는 있으려나
남들은 꽃이 핀다는데
눈이 바퀴 반에 차 있어
밀고 가기 힘드네
막강 브리발(노루발)체인이다
일반 체인은 평평한데 반해 이체인은
브이자로 생긴 노루발 같은 걸 덧대어
옆으로 밀리는 걸 방지해준다
여름용 집이라 겨울에는 안지내는데
한번 들어가 봤다
보이는 건 따뜻해 보이네
오늘 아침 차 온도계다
보통의 3월 중순온도이다
아마 4월까지는 계곡의 얼음이 아직 산골짜기는
겨울의 속에 있다는걸 알려 줄 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