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우리도 정확한 명칭을 만들때가 된건지도 모릅니다
혼자 집짓기를 이야기 할때면
용어나 명칭에 참 곤란함을 느낍니다
누군가가 어떤 새로운 것을 만들면
다른이에게 설명하는 데 큰 어려움을 느끼게 되는것과 같은 것이지요
혼자 만들어본 로켓스토브방식을 응용한
난로만 해도 그렇습니다
사실은 조금식 개량하면 전혀 다른 내용이 되는데
로켓스토브라 부를 수는없습니다
장작난로라 부르기도 그렇고 -정확하게는 장작난로는 아니지요-
누구에게 설명할때는 어려움을 느낍니다
로켓장작난로라 하나
여하튼 어렵습니다
집도 그렇습니다
관청에서는 여러 쓰이는 용어가 있지요
철골 슬라브구조
콘크리트 벽돌 조적식 구조
경량 철골조 구조
하지만
구분 안된 집들에 대한 용어 정리는 없습니다
그런 집들도 누군가는
전국적으로 통용되는 용어로 정리해야 할것 같습니다
통나무황토집
이 용어만 해도 통나무기둥에 황토벽이라는 뜻인지
통나무를 잘라 황토 벽속에 넣고 쌓은 집이라는 뜻인지
구분이 안되니까요
언젠가는 구분이 되고 용어도 정리가 될것입니다
그때가지는
길게 설명하고 그림으로 설명하고
그러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내심은 소목님 같으신 분들이 용어 정리하고 책이라도 내시면
더 빨리 용어 정착도 되고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 큰도움 될텐데
그런 생각도 해보기는 합니다
오늘 출장중에 본 집은
가끔 말씀드리던
우리나무로 시골집짓기 다음블러그 소목님의 전공분야인
통나무와 황토조합 주택입니다
말은 쉬운데 사실은 그렇게 쉬운집은 아닙니다
그림을 보면 아시겠지만
잘 허물어 집니다
나무도 잘 빠져나오고
이 집을 혼자 짓게 되시면 많은 연구와 실험이 필요하시게 됩니다
순수한 황토만 가지고 지으시면
생각같이 진행 되시지 않으실 확률이 높습니다
시작하시기 전에
황토를 개어 연습삼아 작은 집을 지어보시는것도 좋습니다
혹시
이런집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인터넷에 많으 자료들이 있고 경험담들이 있으니
주의 깊게 읽어 보시고
실제 시도를 하시려 한다면
소목님의 블로그를 참고 하시면 큰 도움이 되실수 있습니다
통나무도 그냥 마구 잘라 쌓는게 아니니까요
내년에는 작은 통나무황토집을 하나 지어 보려고 생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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