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나무집 옆의 하얀집입니다
처음 통나무집이 시간이 오래 걸리고 겨울이 다가오는지라
서둘러 급히 지은집입니다
전경은 먼저 기초를 설명할때 보셨을테고
간단하게 집짓는 제일 좋은 방법인거 같았습니다
조립식판넬과 비닐사이딩
내벽은 원목벽재를 붙였는데
이 모든 자재가
뜯었다 붙였다하기 편하고
나중에 뜯어도 딴곳에 쓸수 있습니다
맘에 안들면
해체해서 개조하거나 딴곳에다 가져다 쓸수도 있습니다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것도 아니고
현관 입구입니다
현관문을 열면 이렇게 보입니다
오른편이 욕실인데 가스순간 온수기가 있어 따뜻한 물도 나옵니다
가스순간 온수기는 수압만 높으면 따뜻한 물이 나옵니다
그 옆이 주방입니다
주방이라봐야 싱크대와 버너가 전부입니다만
그정도라도 먹고 사는데는 지장이 없습니다
입구왼편의 작은방입니다
작아도 크기는 가로세로 4미터에4미터로
보통아파트의 큰방에 해당합니다
천창을 만들었고 하늘이 보여서 좋기는 한데
아침엔 일찍깹니다 밝아서요
천창 올릴때 혼자서 올리느라 죽는줄 알았습니다
전체를 혼자한거니 그거라고 별 달른점이 없었겠지만
유리깨질까봐
의외로 무거운 이중유리창을 경사지고 미끄러운 지붕에서 물안새게
작업하느라 힘들었던 기억이 오래 남아서 그런가 봅니다
끝에 있는 큰방입니다
세채의 집중에서 가장 큰방이고
옛날 오디오에 비디오 레코드판 비디오테이프 녹음기등이 있습니다
다 고물에 가깝지만 작동은 합니다
가끔 지직거리는 레코드판을 듣노라면
맑고 차거운 씨디보다 따뜻한 느낌이 들어서 좋습니다
요즘은 베토벤이나
비틀즈 비지스 조용필 1집등을 듣는데 따뜻한 느낌이 들어서 좋네요
장작난로입니다
일반 그냥 철판이 아닌 무쇠로 만든건데
로켓스토브 만들기 전에는 주로 쓰던 난방기구입니다
지금 사는 방에는 로켓스토브를 사용하고 있고
하얀집 큰방에 그냥 설치되어 있습니다
가끔 친구가 오면 잘때 사용하곤 하는 아주 좋은 난로입니다
다음에는 통나무집 내부에 제가 사는 방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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