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누군가와서
집을 바라보며 하는 첫마디가 허름한 집이네요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게요 8 백만원으로 지은집이니 허름하기는 하겠지만
처음 보는 사람이
처음 만나서
처음 보는 집을
처음 하는 말이
허름하다
얼마나 고급집에
얼마나 멋진 집을 보고만 살았는지
모르겠지만
좀 그랬습니다
그래서
집에 내려올때마다
허름한게 맞기는 맞는데 어디가 제일 눈에 거슬리지
하고 바라보았더니
처마에 덧댄 저 철판이 눈에 거슬립니다
비가 들이쳐서 일단 대충 덧댄 것이었는데
고쳐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