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상추를 따 먹을만 하게 자랐습니다
적상추 청치마 상추 이름모르는 상추
오이 깻잎 고추
아직 방울토마토는 덜익었습니다
요즘 매일 저녁과 아침은
상추쌈과 고추와 오이만 먹습니다
감자두개를 삶아서 참때마다 하나씩먹고
감자는 역시 따뜻할때 먹어야 합니다
차가워지면 약간 질척하고 질깁니다
채식주의자보다
더 채식주의자 같이 먹고 있습니다
마당에 풀을 또 한번 깍아 주었습니다
아침마다 상추따러가는데 발이 다 젖기도 하고
밤대 멧되지가 지렁이나 뭐 이런것들 잡아 먹느라고
조그만 밭이면 풀밭이며 땅을 다 파헤쳐셔
반딧불을 보지 못하는 슬픔에도 불구하고
풀을 짧게 잘라주었습니다
표고버섯을 심은 참나무에서
이상한 가만 버섯이 자라고 있습니다
저건 뭘까
사무실에 나가면 찿아봐야지
인터넷에서 고무버섯이라고 합니다
식용이라고는 하는데 표고버섯재배하는데는 도움이 되지 않는 다고 합니다
뜯어 낼지 그냥 둘건지 생각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