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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장 2

산끝 오두막 2017. 7. 14. 11:26


남들은 열대야라고 하는데

지금도 밤에는 창문 꼭 닫고

겨울 이불 덮고 잡니다

추워서

밤에 밖에 나와 있을일이 별로 없는데


커피를 한잔 타가지고

계곡 물소리나 휘파람새소리를 듣거나

반딧불이나 별 구경하러 나와 있을때가 있는데

아주 간혹 모기에 물리거나

날파리들이 달려 들기도 하는데

그런것이 거슬려서 평상에 모기장을 치려 합니다 


십년을 넘게 살면서 여지껏은

그냥 잠깐 나와 앉아서 차마시고 들어가면 되지

굳이 모기장까지 쳐야해 그랬는데

작년 올해는 이 서늘한 곳에도 모기가 제법 생겼습니다

매년 기온이 올라 가는것은 맞나 봅니다


처음에는 기둥을 네개 세울까하다가

걷을때는 처마아래 걷어놓으면 비도 안맞고 기둥도 안세우니 좋겠네 하고

평상 앞에만 기둥을 두개 세웠습니다


땅에다가 20미리 파이프를 박고 15미리 파이프를 끼워서 기둥을 세웠습니다





안쓸때

모기장은 말아서 처마아래 걸어 놓고

기둥을 빼서 눞혀 놓으면  걸어다니거나 작업하는데

걸기적거리지 않아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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