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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키 호수건너기

산끝 오두막 2017. 5. 24. 09:38


호수 건너편에 구입한 땅에

포키가 건너갈 길이 있을까하고 최 상류지역에 가보려 합니다

포키가 호수 건너편으로 그냥 걸어서 건너 갈수만 있다면

며칠이 걸려서라도 호수 옆으로 따라 갈수 잇을거란 생각입니다


마침 요즘 가뭄이 심해서 호수에 물이 굉장히 많이 빠졌습니다





한참을 물바진 호수바닥에 드러난길로

먼지를 날리면서 호수 상류지역에 도착했습니다

와보기 전에는 화물트럭으로 포키를  이 물이 빠져서 마른 호수 옆까지

운반하고 조그만 개울만 넘어서면 호수건너편 산비탈로

포키가 달달거리고 걸어 갈 수도 잇을거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예전에 8 키로미터를

8시간동안 포키를 끌고 농로를 달달거리고 걸어갔던 기억이 있거든요 


호수 최 상류지역에서는

가뭄에 개을을 건널수는 있을것같습니다






그런데 호수를 건너가도 문제가 있습니다

건너편 1 키로미터쯤 아래에 절벽이 있고 하필이면 그곳으로 물길이 나있습니다

저 곳을 지나가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바지선으로 물을 건너는 것도 생각해 봤는데

만들기도 쉽지 않고 바지선을 빌리는것도 별로이고

이 호수 안에 있기나 한지도 모르겠습니다


호수 상류로 포키가 걸어서

건너가는것은 어렵겠다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방법은

겨울을 기다려 얼음위로 건너가는 수 밖에는 없을것같습니다

아는 분이 빔으로 스키날을 만들어 삽날과 바가지에

부착하면 하중분산이 되어 얼음이 꺼지지는 않을 것 같다고 하셨는데

제 생각도 그랬습니다


하중분산만 된다면

얼음위로 자력으로 건너 갈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은 현장 답사결과

가뭉에 호수 상류에서 포키 자력으로

호수건너로 가는것을 불가능 한 것으로 마무리 하게 되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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