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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글라이더 3

산끝 오두막 2017. 9. 25. 09:24

호수에서

보조산 산개 연습이 끝나고도 약간의 시간이 남아서

주 활공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아주 오랫만에 올라와 봅니다

한동안은 거의 매주 올라와서 비행하던 곳인데

지난 추억이 새롭습니다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갑자기 오랫만에 비행해 볼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 오랫만이다


팀장이 아니니 마음은 편합니다

늘 누구를 살펴보고 걱정하고 했었는데

이제는 젊은 회원들이 일일이 챙겨줍니다

좋으네요


하네스같은 것들은

예전쓰던 것들과 다르기도 하고




예전에 하네스는 다 두발이 허공에 나와 있었는데

지금은 번데기처럼 발을 주머니에 집어 넣고 타는 하네스가 많다고 합니다





오랫만인데도 후방이륙을 하면서

이런것들은 꼭 자전거 타기 같은거야

한번 몸이 기억하면 아주 오랜시간 하지 않았어도

단 몇분만에 몸은 옛날 기억을 되살려 내는 것 같습니다




굉장히 오랫만에 비행을 했는데

꼭 엊그제까지 하던 것처럼 낯설지 않습니다




저녁노을을 바라봅니다

언제 보아도 아름다운 광경입니다

아름다운 태양이고

아름다운 지구입니다


오늘 열심히 살았나

욕심 안부리고

다른 분들에게 해 안끼치고

하고 싶은것 하면서

열심히 살았나

그런것같습니다


오늘도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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