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층 책방의 여닫이창 문고리 입니다
지금은 이런 문고리 잘 보시기 힘들텐데
에전에는 많이들 사용했던 것들입니다
저 아래 우물이랑
태양 전지판이 보입니다
그리고 보면 아랫충에 전기 시설은 또 어떻게 어디로 옮겨야 하는지
살짝 걱정이 됩니다
어떻게 되겠지요
창문이 다 해체 되었고
벽과 문짝들도 다 분해 되었습니다
잠깐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사람들이 아이들 레고블럭으로 집을 짓는 건
그냥 재미로 쉽게 하는데
그게 조금 더 커지면 왜 힘들고 어려워 할까
그게 같은거냐
그것과 그것은 전혀 다른거지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전혀 다르다고 생각하게 되는것은
집을 남들과 비교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레고 블럭집과 다른다르다고 생각한다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이층은 완전히 해체 되었습니다
이제 아랫층 짐을 다 치우고 벽을 해체하고
지붕을 내리고 기둥을 제거하면
십년된 제 친구
통나무 집은 기억 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아쉽습니다
아깝기도 하구요
앞에서 보니
작은 크기는 아니었습니다
산끝분교를 대신하려고 지은집이라
너무크게 지었습니다
지금은 처음 생각과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되어서
저렇게 큰집이 필요 없기에
해체 하려 하는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