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호수에서
글라이더 연습을 보트위에서 기다릴때
파라솔을 펼쳤는데 고정할때가 없어서
손으로 잡고 있다가 꽂이를 하나만들어야겠다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보트 그늘막을 구입하기는했습니다
비미니 탑이라고 거금들여서 구입했는데
보트를 쓰면서 보니 거의 사용하지 않는것이었습니다
이유는 설치하는것은 간단한데 좁은 보트위에서
사람이 움직일때 많이 거추장스럽고 달릴때는 접어야하고
여러모로 불편한 장비였습니다
효과보다는 불편함이 더 큰 물건이어서 안쓰는데
보트위에서 파라솔은 좋았습니다
접고 펴기 좋고 접으면 구석에서 부피도 안나가고
보트에 싣고 다니던 비상용품을
전부 꺼내서 닦고 말리고 있습니다
양산
닻
비상용 수동펌프
비상용 공구
비상 시동용 연료
이제 파라솔 꽂이를 만들어 볼까요
보트에 구멍을 내기 싫으니 원래 있던 고리를 이용해서
파라솔 꽂이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원래 고리를 분리해서 꺼내 놓고
고철모아 놓은 곳에서
15 미리 하우스강파이프 짜투리와 씨형강을 찿아왔습니다
머리속에 그림처럼 절단을 하고
혹시 다칠까하여 절단한곳을 꼼꼼하게 사포와 줄로 밀어서
날카로운 곳을 없앴습니다
용접으로 철판과 파이프를 붙이고
드릴로 보트고리에 맞도록 구멍을 냈습니다
용접부분과 날카로운 부분을 그라인더로 잘 갈아서
마무리하고 보트색과 같은 하얀색으로 도색을 했습니다
보트에 다시 붙였는데
약간 경사가 지긴 했지만 생각같이 잘 부착 되었습니다
이젠 땡볕에 비미니탑을 설치 하지 않아도
커다란 파라솔을 세워두면 그능리 생길것입니다
접고펴기 편하고 휴대도 간편하고
보트용 그늘막 보다는 훨씬 유용 할 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