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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끝 오두막 2017. 9. 5. 09:17


동네 아는 아우가

제가 구입한 근처에 호수건너땅을 샀는데

한번 가보고 싶답니다


배를 싣고 오두막을 나서고 있습니다






오두막은 가을 빛이 완연합니다

날시도 서늘하고

얼른 난로 연통을 마무리 지어야 하는데

아직 근육통이 여전합니다

이번에는

어떻게든 근육통을 다 낫게 해보려고

무거운 일을 안하고 몸을 아끼는 중입니다




늘 희망을 주는 하늘입니다

이런 하늘은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를 줍니다

정말 아름다운 지구에 태어나서

두다리로 땅을 디고 서서

두 눈으로 푸른하늘을 바라보며

아름답다고 느끼는 가슴을 갖게 되어서 참 고맙습니다

산다는 것은

정말 아름다운 일입니다

아름답다고 느낄때 아름다운 삶이 될겁니다





오늘은 선착장이 좀 한가합니다

어부들도 거의 안계시고 공간이 넓어서 선착장에서 배를 내렸습니다





아는 후배를 만나기로

한 선착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시간상으로는 한 20분거리 약 10키로 미터 되는거리에

있는 선착장인데 배를 타고 잔잔한 호수를 달리면 신나지요

핸들식이 아니라 틸러식이어서 손목이 좀 아프기는 합니다





호수 건너에 배를 대 놓고

산에 올라가 후배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몸 상태가 마음대로 산을 오르내릴 상태가 아니어서

그냥 배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주변에 배가 두척이 있습니다

후배가 내려와서 동네 어부분이 송이버섯 따러 오셨답니다

송이가 있나봐 그랬더니 제법 많이 나온답니다

좀 따지 그랬어 그랬더니 자기는 관심이 없답니다

하기사 저도 산약초나 버섯 그런 것들에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관심이 있다면

깊은 산속에 사는데 벌써 산을 헤메고 다녔겠지요


주변을 둘러보고

대충 경계를 보고 내려왔답니다

이젠 후배를 다시 건네다 주고

퍠러글라이더 비상보조산 산개 연습하는

이륙장 아래 호수로 이동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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