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자연 휴양림에 다녀왔습니다
어딘가에 관광을 가면
재미있는 분들의 모습들이 보입니다
관광버스에서
단체관광객이 우르르 내리면 두부류로 나뉩니다
왔으니 꼭 경치를 봐야한다는 부류
보나마나 산이고 물이고 꽃이니
여기 앉아서 편안하게 술이나 한잔 하자는 부류
이리와 거기 가봐야 그게 그거야
여기서 술이나 한잔해
휴양림에 와서 지글지글 고기 구워먹고
술 왕창 마시고 퍼져 잘거면
굳이 왜 멀리 비싼돈 내고 이 산골짜기에 오는거지
니가 술을 안먹어서 그래
이런데 오면 술맛이 얼마나 좋은데
그러게요
사람마다 다 다르게 사는데
제멋에 사는데 제가 이래라 저래라 할건 아니지요
치악산 휴양림
위치나 경치나 운영내용은 여기 저기 많으니
저는 산책로 중심으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은근 숨은 비경이 여기저기 있는데
일부러 숨겨 놓은건지
안 알려 주려고 그러는건지
아니면
사고나면 책임지라고 할까봐 그러는건지
상세한 안내가 없습니다
동그라미 두개가 전망대 표시입니다
전망대에 올라가면 치악산이 보입니다
노약자 금지 등산로에는
밧줄을 타고 올라야하는 등산로입니다
전망대에 올라가서
샛길로 조금 내려가면 보이는 외돌괴입니다
와 이런 곳에 이런 바위가 있다고
그런 느낌입니다
여기저기
꽃도 예쁘고
산책로를 이용해서 전망대를 가는길입니다
소나무참나무 그런 이름을 가진
숙소 앞 계곡을 거넌서 올라가도 되고
계곡물이 많으면 저 숙소 뒷편으로도 작은 길이 있습니다
몇분 안가면 게곡을 건너는 다리가 나오고
땀이 날가말까하는 거리만큼
조금더 올라가면
세갈래길에 표지판이 나옵니다
전망대로 가시면 됩니다
능선부에 오르면 또 세갈래 길이 나오는데
산책로라고 쓰인길로 가면 황토방이 있는
산 윗쪽으로 가게 됩니다
전망대라고 쓰인 방향으로 가면 전망대가 나옵니다
전망대입니다
날이 좋으면 치악산 시루봉이 보일겁니다
위험이라고 쓰인 표지판 오른쪽 옆으로 샛길이 보입니다
노약자 금지 하산로 입니다
아마 처음에는 이길이 전망대 등산로 였을겁니다
치악산이나 삼악산에 살짝 밧줄 등산을 해본 분이면
어 재미있네하는 곳이 아주 짧게 두세군데 있습니다
노인이나 어린이는 안 될 것같습니다
너도 노인이쟎아
아직 그정도 노인은 아닙니다
아주 작은 삼층 돌탑이 하나 있어서
그 옆에 하나더 오층탑을 만들었습니다
혹시 전망대 가시게 되면
안쓰러지고 잘 있는지 봐 주시기 바랍니다
그 노약자 등산로로 내려가면
저 멋진 바위가 보입니다
치악산 자연 휴양림을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