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집을 지을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공구중 하나일겁니다
처음에는
7,2볼트짜리를 사서 사용했는데
그 이유는 전기드릴이 있어서 보조로 사용해야지 했었을겁니다
그런데 사용하다 보니 힘이 너무 약해서
12복트짜리를 다시 사게 되었고
그 것도 힘이 약하고 밧데리도 충전이 잘 안되서
18볼트 임팩트 충전 드릴을 사게 되었습니다
복스알도 쓰고
십자드라이버 겸용으로
드리비트는 드릴척을 따로 연결하면 가능한 기종을 샀는데
이 충전 드릴은 십자드릴날을 끼우고
얼마 사용하지 않았는데
십자 드릴날이 흔들거리거나
교체하려해도 잘 빠지지 않아서
약간 짜증이 나기도 하는 기종입니다
그래
그렇다면 드릴척을 교환하면 되겠네하고
보쉬 전동공구 홈페이지를 들어가서 여기저기 찿아보니
광고가 있네요
저 기종은 이유불문하고 고장난 것은
교환 신청하면 새제품으로 교환해준다고
그래서 그럼 그렇지 무슨 문제가 있었을거야
그런데 광고 문구를 자세히 보니
작년 9월에 행사가 끝났네요
이 넓은 인터넷세상 한구석에
조그만 베너광고를 내면 어떻게 하란 말이지
그런 생각을 하다가
그럼 네 코앞에 와서 눈을 보며 이야기 해줘야 되는거야
그러게 그건 아니지
기간이 지나서 해당되지는 않지만
그나마라도 이런 성의라도 보이니 고맙기는 합니다
세상일은 불만을 갖자면 끝없이 불만스려울 겁니다
불만도 버릇일겁니다
자꾸 불만을 표현하다보면 뭘해도 불만스럽습니다
짜증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꾸 짜증내다보면 그것도 버릇이 되어
남편에게 아이에게 주변에게 자꾸 짜증을 냅니다
그러면서 너때문에 내가 짜증내는거야 하지요
그냥 짜증 안내면 되는건데요
충전드릴때문에 너 짜증난거쟎아
그렇긴하지만 고치면 되지요
그래서 기종을 자세히 사진을 찍어가지고 나왔습니다
분해도며 구조며 드리척의 가격도 좀 알아 보려합니다
영어 발음 그대로 읽으면
마라이시아에서 만든 제품이네요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말레이시아라고 읽을겁니다
영어는 참 재미있습니다
같은 단어인데도 보는 사람마다 다르게 읽어도 된다는 겁니다
우리말이 훌륭한 이유는 영어는 멋대로 읽어서
듣는 사람이 힘들어하는데
우리말은 누가 읽어도 같은 소리가 날수밖에 없어서 훌륭한 겁니다
TTAD
그냥 척 보면 뭐라고 읽으실건가요 싸드
SSAD
이건 뭐라고 읽어야 하지요 싸드
TANK 탱크
THANK 쌩큐
GERMANUM 게르마늄
GERMANY 저메니
같은 단어인데 타로 일고 어떤건 시로 읽고
어떤건 기로 읽고 어떤건 지로 읽고
어떻게 보면
영어는 표음문자에서 기호문자로 진화해 가는중일수도 있습니다
알파벳 원음그대로 발음하는
에스페란토어가 한글처럼 진정한 표음 문자로 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생각이 가는대로 글을 쓰는 중인데
생각의 위력은 이런걸 겁니다
하나를 보면서 수많은 곁가지 생각들이 지나가는데
그것이 다 한순간에 일어나는 일들이라는 거지요
이 것은
12볼트 충전드릴 밧데리인데 힘도 약해지고
오래되서 수리해볼까하고 기종을 알아보려고
사진을 찍어 왔습니다
사진만 가지고는 내부에 들어 있는 충전 밧데리 규격을 알수가 없는데
인터넷에서 분해 된것을 찿아보다가 아니면 직접 분해해서 내부 충전 밧데리를
꺼내보고 같은 것으로 구입해서 수리해 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