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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3 (리본)

산끝 오두막 2013. 1. 10. 16:58

무엇인가 궁금하면

꼭 알아 내야 하는 습성을 지닌게 인간 뿐인지 궁금합니다

호기심이라고 해야 하나

 

호기심이 생겨도

열어보지 말아야 할것은 열면 안된다는 것은 압니다

그렇지 않은것들은 

잘 알것 같은 사람에게 물어보거나

인터넷을 찿아 보기도 합니다

그래도 없는 것은

 그것을 만든사람에게 물어 보면 되는 것일텐데

그 사람이 누구인줄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넘쳐나는 인터넷의 정보 속에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혹은 잘못 알면서

마구 추측을 하면 쓰는 정보들을 걸러 내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제일 좋은 것은

직접 해보는 것입니다

머리속에 있는 것을 직접 해보면 됩니다

행동으로 하기전에

충분한 생각을 하고

가능할건지 생각해 보고

작은 것으로 먼저 연습을을 해보고

실전에 임하면 사실인가 아닌가 알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직접 해보지 않은 것을 피상적으로 바라보고

쓰는 글에 대한 정보는 신뢰도가 떨어지는 것이니

직접 해보고 제공하는 정보인가가 매우 중요해 지는 것 같습니다

 

출장 2에서 마구 추측하던

집배원아저씨의 리본이 왜 달렸는지 알게 된것 가지고

참 요란하게도 글을 씁니다

많은 추측에도 불구하고 두가지다 틀렸습니다

 

궁금해서

출장다니다가 직접 집배원아저씨를 찿아가 

우채국에서 저 형광리본을 왜 매달아 놓는지 물어 보았습니다

 

그 리본은

빙판길이나 급커브길이나 반사경이 없거나

오타바이 운행에 문제가 있는 지역을 표시하고

사진을 찍어서 올리면 개선방안을 찿아 고쳐 나가자고 달아 놓은 표시랍니다

 

생각의 범위를 좀 더 넓혀 볼걸 그랬습니다

역시 생각이 짧았습니다

거기까지는 미쳐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래도

다른 사람은 보지 못하는 우체국 표시가 있는 리본 매달린것을

본 다는 것에 대해

집배원 아저씨는 관찰력이 꽤 있으시네요 하고

지나는 말로 한마디 하고 가시네요

칭찬인것 같습니다

 

누구나 남의 일에 조금만 더 따듯한 관심을 가지면

세상이 좀 더 긍적적으로 바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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