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의 어민들 고기잡이 입니다
왼편에 보이는 커다란 바구니에 사람이 들어가서 노를 저어 바다로 나아갑니다
그리고 그물쳐 놓은 곳에 뛰워놓은 부표을 끌고 모래사장으로 나옵니다
양편에서 6명이 반원형을 그리면서 길고 무거운 그물을 모래 사장으로 끌어 당깁니다
새벽 여섯시부터 끌어당기는데
무려 네시간을 끌어 당기고 있습니다
나이드신분 남자 여자 할 것없이
묵묵히 그물을 끌어 당기고 있습니다
고기도 마지막에 보니 팔뚝만할 것이 10마리 정도 잡혔습니다
노동인구가 12명이고 노동시간이 네시간이 넘는데
고기는 열마리입니다
별로 실망하는 기색도 없습니다
구경꾼들중에
한국 아주머니가 한마디합니다
아니 겨우 요걸 잡으려고 새벽부터 저 많은 사람들이 저 난리를 치는거야
우리나라 아줌마들 참 이상합니다
남의 일에 왜 중얼거리며 나서는지 모르겠습니다
변기위에 왜 두발로 올라 타는지도 궁금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쩌라고 그러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말없이 바라 보지는 못하겠나 봅니다
신호등이 없는 동네
아무리 많은 오토바이가 자동차가 신호등없이 차선 없이
섞여 다녀도 물 흐르듯이 흘러가는 나라
가난하다고 비참하다는 느낌이 없고
천천히 아주 천천히 흘러가는 나라
이런 나라들이 몇 곳 있습니다
저가 항공기에 있는
퀴즈 문제인데 풀다가 그만 두었습니다
산끝오두막은 역시나 춤네요
어제는 바닷가에 반팔에 반바지 입고 있었는데
오늘은 파카에 스키장갑에 중무장을 하고
출근을 하고 있습니다
교욱도 받으러 가야하고
출장도 가야하고
누군가 오라하는 곳이 있고
무엇인가 할일이 있어서
더 좋은 것은 몸이 아직은 건강해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