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산에 출장을 갔습니다
미산을 지나갈때면
늘 어떤 집을 올려다 보는데
소목님이 지으신 아담하고 예쁜 집을 봅니다
블로그에 소개된 집을 보는 느낌이 이런거구나
어떤 곳이나 어떤 집이나
누군가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내용을 쓰고
누군가는 궁금해서 가보게 되고
실제 보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는데
그 집은 사진에서 보는 느낌과
실제 보는 느낌이 비슷했습니다
대개의 블로그는 약간 포장을 하게 마련인데
블로그와 실제가 비슷하다면
믿을 만한 블로그라고 볼수 있를겁니다
가끔은 무엇을 보았을때
가봤다고 인증샷이라도
찍어야 하나 그런 생각도 하지만
인증샷이 중요하기보다는
내가 보았다는 사실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미산 정보화 마을센탸 뒤 골짜기에
오르는 중입니다
사륜에 스노우타이어도 이런 눈에는 못올라갑니다
사냥하는 봉고차가
사륜에 못박힌 머드타이어에
뒷바퀴가 복륜인데도 못 올라가고
사냥개는 지피에스를 달고 눈속을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장비를 지고 열심히 걸어 올라가고 있습니다
거의 꼭대기쯤에
암거박스가 하나 있는데 아래에 들어가보니
엄척난 벌집이 있습니다
눈속에 빠지면서 일을 하고
다시 눈길을 걸어 내려 왔습니다
지나면서 다시 예쁜집을 한번 더 보고
늘 생각만 합니다
도움을 주셨던 분들
제가 살아 오는동안에 감사함을 느꼈던 분들
그 분들이 저를 잊는 다고 해도
저는 그분들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건강하시길 하시는 일 잘 되시길 바랍니다
사람으 여러 부류가 있을겁니다
저 같은 사람은
굳이 연락하거나
굳이 만나거나
굳이 서로에게 무엇을 하지 않아도
제게 따뜻한 마음을 주었던 분들에게는
늘 감사한마음으로
자주 자주 생각하는 편입니다
생각은
빛과 같아서
단지 몇분 몇초만으로도
충분히 모든 것을 해낼수 있을겁니다
다른 분들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 잠시 갖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겁니다
이 곳에 오시는 분들
따뜻한 마음으로 세상을 사시는 모든 분들
제게 따뜻한 관심을 주시는 모든 분들
올 한해도 수고 하셨습니다
내년도 건강하시고
바라고 원하시는 모든 일 잘 이루러 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