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을 다녀왔습니다
강 건너 경치가 예쁩니다
약수터 입구를 몇번을 지나치면서
저 간판이 뭘까 궁금했는데 들려보지를 못했습니다
오늘을 기필코 내려서 무엇인가 보고 가야지
간판은 나무로 예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국가 산림 문화 자산 안내
간판을 자세히 보니
산림속에 있는 문화유산 비슷한 것들을 조사해서 안내를 해 놓은 것입니다
간판내용은
조선시대 초기에 산삼을 채취하는 지역을 고시한 것이고
아무나 산속에 들어가서 산삼이나 약초를 채취하면 안된다는 경고판 비슷한 것이랍니다
산삼가현산 서표 1
이라고 한자로 암벽에 음각으로 파져 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이곳이 아마 개인산이나 가현산 으로 들어가는 입구였던 모양입니다
점심때가 되어서 인근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잠시 쉬는데 마당에 돌배가 하나 매달려 있습니다
돌배 나무를 참 좋아하는데
이유는 뭔지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그냥 나무는 다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마당가에 장박을 보기 좋게 잘 쌓아 두셨네요
마직막은 사각틀로 쌓으면 기둥이나 지지대 없이도
장작을 보기 좋게 쌓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