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집짓기

깊은 산속 혼자서 집짓기

산끝오두막집

혼자살아가기

하늘

산끝 오두막 2015. 11. 12. 08:26

 

메일 하늘을 세번쯤 봅니다

젊었을때는 하늘을 본기억이 별로 없는것 같은데

아닐겁니다

젊었을때도 하늘을 자주 보는 편이 었습니다

 

가끔 주변 친구들에게

혹은 아는 사람들에게

하루에 몇번 쯤 하늘을 보느냐고 물어 본적이 있는데

대개의 경우에는 하늘을 안 본답니다

저녁 노을이거나

보름달이거나

비가 오거나 특별한 경우에만 머리를 들어 하늘을 본답니다

 

어려서 부터 하늘이 참 좋았습니다

특히

밤하늘을

보면 어둠 속에 빛나는 찬란한 별들이

상상의 날개를 맘껏 펼치고 어디론가 가게 해 줍니다

가을의 파란 하늘도 너무 아름답고 멋집니다

파란 하늘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저 색이 빨간색이어도 아름답다고 생각했을까

지금껏  하늘을 하루에 세번씩 바라보았는데도

같은 하늘이 없었습니다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수천번을 보았는데도 같은 하늘이 없다니

 

아무리 재미있는 영화도

아무리 재미있는 오락도

하늘을 바라보는 것 만큼 재미있지는 않았습니다

 

어제 밤도

비가 그치고나서 바라본  밤 하늘을

정말 별이 찬란했습니다

 

하늘을 바라보는 것은

세상 무엇을 바라보는것보다

정말 아름답고 기분이 좋아지는 일입니다

 

사시다가 힘이 들면

그냥 문득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세요

기분이 좋아지실겁니다

 

 

 

 

 

'혼자살아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출장  (0) 2015.11.16
고추꼭지따기  (0) 2015.11.16
드론 3  (0) 2015.11.11
드론 2  (0) 2015.11.10
갑자기  (0) 2015.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