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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끝 오두막 2021. 3. 30. 08:07

새벽에

왜 이렇게 추운거지 하고 일어나 보니

창문을 활짝열어 놓고 잠이 들어서 추웠습니다

 

아무리 난로 불이 꺼져도 그렇지

너무 춥네

그러다 갑자기 생각이 났습니다

 

요즘은

난로불을 조절하는게 쉽지 않은때입니다

영하 20 도쯤에 적당하게 만든 난로라

영하 2-3도일때는 불을 때면 방안이 찜통같이

온도가 올라갑니다

 

그렇게 되면

창문을 열어 온도조절을 하는데

어제밤에 창문을 열고 잠이 들었던 겁니다

 

축열을 충분히 했으면 창문을 닫고

불이 천천히 사그라들면서

잔열을 가지고 아침까지 가도록 했어야 하는데

창문을 열어 놓고 잠이 든겁니다

 

아침에

밖에 온도를 보니 영하 3도입니다

 

 

 

 

 

 

매일 장작을 패고

매일 장작을 두개의 바구니에 담아

방안에 나르고

불쏘시개를 넣고 장작불을 피웁니다

이틀에 한번은 장작난로 재청소를 하고

한달에 한번은 연통청소를 합니다

 

불을 피우면

물을 올려서 설거지를 하고

쌀을  씻어서 밥을 합니다

 

밥을 먹으면 한시간 동안

산책을 하거나 운동을 합니다

 

공중파만 나오니

뉴스를 보고 책을 잠깐 읽고 11시면 잠을 잡니다

 

스마튼 폰은

가끔 문자를 확인하는 정도의 기능만 갖고 있습니다

 

이제는

시골집에 농사를 지어야 하는때라서 좀금 더 바쁘기는 합니다

 

아침 출근길에

계속에 녹아가는 눈을 보면서

참 춥네

어제밤에 떨면서 자서 그런지 더 춥네

 

어떨때는 추워서 얼른 차에가서 시동걸고

히터 틀어야지 그럴때도 있습니다

 

어찌되었던 잘 출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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