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봄에 배수로를 고칩니다
차가 다니면 엉성한 배수로가 찌그러지고
포크레인으로 도로를 보수하다가
트랙이 밟으면 망가집니다
이번 배수로는
겨울에 눈치우느라고 바가지 이빨로 끌어당겨서
아주 망가졌습니다
포키 삽날로 눌러서 펴고 있습니다
까치발도 달고
더 튼튼하게 용접해서 배수로를 만들었습니다
배수로는
눈치울때 찌그러지고
포키가 밟아서 찌그러지고
봉고차가 다녀서 찌그러지고
찌그러질때마다
다시 고치고
매년 여름 장마철 오기전에 준비해야 하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