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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끝 오두막 2012. 5. 29. 09:17

요즘은

목공 공부중입니다

 

이미 알고 있었던 사실은

어떤일이든지

피상적으로 남을 바라 볼때는

저걸 누가 못해

하지만 정작 본인지 직접 해보려면

너무 어렵고 힘들다는 것입니다

 

가구 만들기는

통나무 자르고 반생으로 묶고

꺽쇠를박아서 집을 지을때와 너무도 다른 것입니다

얼마전까지는  필요한 가구는 대충 톱질하고

못질해서 만들어 사용했는데

슬쩍 여유가 생기고 나서 부터는

예쁜가구를 보면 만들고 싶어집니다

 

못을 안박고 가구를 짠다는 것이 멋있어 보여서

드디어 시작해 봤습니다

 

무슨 연결 방법이 그렇게도 많은지

그 깊이와 전문성에 놀라고 있습니다

 

 

 

 

 

루터기를 이용해서 홈을 파 보고 있습니다

홈과 함게 귀따기도 가능하도록 루터기를 바이스로 공구대 물려 놓고 나무를 가공해 봅니다

원래 저 루터기는손으로 들고 사용하는 것이거든요

 

 

 

 

홈을 다파고

끌로 구멍을 맞추어 깍고

전동대패질을 했습니다

 

 

 

일단은 생각한대로 자르고 구멍파고

사포질하고 준비는 끝났습니다

조립을 해 봐야 알겠지만 잘 되었으면 합니다

 

 

 

다리 부분은 엉성하지만 생각처럼 조립이 되었습니다

가구를 만들면서 느낀 것인데

직접 누군가 의자나 책상을 한번이라도 직접 만들어 본다면

절대로 그물건은 버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마 버릴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돈주고 사는것 말고

그것이 무엇이든 오이거나 고추이거나 책상이거나

하물며 집이라도 직접 길러보거나 만들어 보면

그냥 아끼고 절약하고 그렇게 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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