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모종을
주실때 참외라고 한거 같은데
원래 넝쿨로 쭈욱 뻗어 나가서 노란 참외가
달리는 그림을 상상했는데
영 머리속 그림과는 다르게 자랍니다
두개는 그냥 화초처럼 위로 크고
두개는 모양 비슷하게 옆으로 넝쿨처럼 누웠는데
참외를 한개라도 먹기는 그른것 같습니다
혹여
순을 주거나
비료와 거름을 주거나
꽃을 다 따고 하나만 남겨야 한다는 방법들을
동원해야 한다면
그냥 화초로 보는게 나을것 같아
연구삼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자라게 해 보고 있습니다
아마
가꾸지 않고 그냥 기르면
저 모습이 정상인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