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에서 어렵게 찿아낸 돌배 나무인데
뭔가 좀 어설픕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좀 멋진 나무가 되는 건지
쓰러지는 낙엽송에 중간이 부러지고
그냥 놔두면 잘 알아서 크려나
옆에 나온 가지를 좀 잘라야 하려나
나무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으니
굵은 가지에서 나온 새가지에는 꽃도 피고
열매도 달렸는데
어떤 가지에는 꽃이 피고
어떤 가지는 꽃이 피지 않는걸까 궁금해 졌습니다
나무가 십년은 된것 같은데
어떻게 저기 저나무가 있는걸 몰랐을까요
돌배나무 맞는것 같은데 열매도 돌배같은게 달렸는데
가시도 있는데
가을이되서 열매를 봐야 알려나
그 넓은 땅에
밭이라고 농사라고 짓는게 요건데
상추 다섯포기에 실컷 먹고 있습니다
아침마다 한바퀴 둘러보는 재미도 있고
농부는아니지만
작물은 농부의 발자국소리를 듣고 자란다니
열심히 옆에서 발자국 소리를 들려줍니다
무농약 무비료
고추 다섯대는
고추를먹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그래도 주변에풀은 좀 뽑아 주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