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식 비닐하우스 창고입니다
집을 만들때 기준은 늘 비슷한데
분해가 가능해야 합니다
왜
언젠가는 뜯어야 하니까요
집은 한번 만들면 평생가는거 아니야
그건 그분들 집이고
제집은 제가 죽으면 금방 분해되고
없어져야한다는 생각입니다
돈이 없는데 집이 짓고 싶으니
간단하고 분해가 쉬워야 다시지어보고
부수고 그럴수 있어야 합니다
차고가 지붕이 낮아서
먼저 쟉키로 좀 들어 올렸는데
이번에는 가로대가 걸립니다
뭐에 걸리는데
봉고3에 보트싣는 윈치용덮개가 있는데
여름에만 쓰고 내려야 합니다
무겁고 크고 그래서 매번 포키로 싣고 내리는데
쉽게 올리고 내리고 보관도 편하게 하려고
차고지붕을 높이고 있습니다
그냥 살아도 되는데
돈안들이고 뭔가 만드는게 취미인지라
강파이프 얻어온김에 지붕을 높이자 하고 있습니다
파이프 길이가 짧은 것들이라
길이를 늘이려고 용접한는 중입니다
파이프 용접할때 삐뚤게 될수도 있는데
똑바른 파이프를 두개 깔아 놓고 그위에 용접할 파이프를
얹어 놓고 용접하면 똑바르게 용접 됩니다
원래 가로대가 지붕 아래 있었는데
봉고 윈치 적재함이 걸려서 가로대를 지붕 밖으로
빼내고 있습니다
생각같아서는 저 가로 지지대가 튼튼하면
봉고3를 쑥 집어 넣고 도르래를 걸고 윈치로 틀을 위로 당기면
포키를 쓰지 않고도 틀을 분리할수 있을 것 같은데
50미리 파이프가 그 무게를 견딜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마무리 되었습니다
아무리 봐도 이앙기를 개조한 사륜 작업차는
호수건너땅에 가져가 쓸수 없을 것 같습니다
완전 분해해서 엔진따로 쓰고 유압펌프 따로 쓸까 고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