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에 어떤 분이 새집을 지었습니다
해도 잘드는곳이고 앞뒤에 숲도 없고
밭가운데 지었는데 집이 북향이어서 해도 안들고
추워 보여서 왜 집을 해 잘드는남향으로 안지었을까
늘 궁금했는데 물어 보지 않았습니다
살아가는 원칙은 몇 가지 있습니다
누군가 묻지 않으면 아는척하거나 대답하지 않는다
남에게 뭐라 하지말고 너나 잘하세요
동네에 사주나 풍수지리를 아시는 분이 있는데
그분이 새 집을 지을때 나타나서는
집을 북향으로 지어야 오래살고 돈도 많이 번다고 했답니다
해 잘드는 양지쪽에 집을 지으면서
그 말을 듣고 집짓는 분은 고민을 많이 하셨을것 같습니다
평생을 그늘에서 지낼것인지
그런 예언을 듣고도 남쪽으로 집을 짓고 나쁜일을 받아들여야 할 것인지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요
해결책은 간단합니다
그런 분에게 가서 묻지 말고
그런 말을 안들으면 됩니다
마음이 약해서 자신을 믿지 못해서 남의 말을 듣게 되는 것입니다
모르는 사람이면 모르니 불안해서 남의 말을 믿을것이고
아는 사람이어도 많이 알지못하니 남의 말을 믿게 될것입니다
그냥 받아들이면 될일입니다
될일이면 될것이고
안될일이면 안되는 것입니다
집 방향이 바뀐다고 안생길일이 생기고
생길 일이 안생기는 것은 아닐겁니다
삶은 그냥 자신이 할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매일을 열심히 살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냥 그런 매일이 모여서 평생이 되는 것이니까요
집은 남향으로 지어야 합니다
그 것은 불변의 원칙입니다
사람은 해를 받아야 비타민도 만들고 마음도 밝아지고
모든 살아가는 것들은 해를 받고 살아야 하는것이 원칙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동남향 보다는
남서향을 좋아 합니다
아침일찍해가 드는것보다는
저녁 늦게 까지 해가 들어 오는게 더 좋습니다
밤까지 온기가 있어서 좋고
인생에
늙으막까지 해가 드는것 같은 느낌을 줄것 같아서 좋습니다
다용도실도 해가 깊이 들어서 좋습니다
장작 보관실도 해가 잘들고
겨울 지내는 방도 해가 잘들고
퇴근하고 들어오면 따듯한 온기가 남아 있습니다
이층 작은 방도 해가 잘들고
큰방은 낮부터 저녁 늦게가지 해가 잘 들어 옵니다
혼자 지은집이 방이 많기도 합니다
잘 수있는 방이 네개나 되네요
이동식 집이 마당에 잇으니 방은 다섯개가 되는 셈입니다
집은 반드시
가능하다면 해가 잘 들도록 남향으로 지으셔야 합니다
'혼자집만들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끝집 처마 작업 (0) | 2014.11.18 |
---|---|
산끝집 외벽치기 (0) | 2014.10.29 |
산끝집 차고앞 처마달기 (0) | 2014.10.27 |
산끝집상수도 관정리하기 (0) | 2014.10.14 |
산끝집 다용도실 배선작업 (0) | 2014.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