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끝집 처마 작업

산끝집 처마를 늘리려 합니다

계단 쪽에 처마가 짧아 비가 들이쳐서

연장하려고 높은데 매달려서 애쓰고 뼈대를 만들었는데  

아무리 쳐다 보아도 너무 길고 보기가 그렇습니다

 

너무 높아서

비바람에는 별로 지붕 역활도 못할것 같고

뼈대를 잘라내려 합니다

무엇인가 만들고 나서 잘라 내려 하면 그게 더 힘든일이 됩니다

 

 

 

 

 

산소절단기와 용접기를 사용해서

뼈대를 절단하고 기둥을 다시 용접했습니다

말은 간단한데

해보면 간단한 일은 없습니다

 

 

 

 

 

 

높은 처마를 잘라내고

차고 쪽에 낮은 처마를 옆으로 연결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는것이 보기도 좋고

눈도 비도 더 효과적으로 막아줄것 같습니다

 

 

 

 

 

 

어찌 되었던지

생각처럼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비가 와 봐야 제대로 되었는지 알텐데

올해는 이상하게 비가 잘 안내리는 것 같았습니다

 

호수에

물이 바짝 마른걸 보면 올 여름에는 비가 그렇게

많이 안 내린게 맞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