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전문가가 아닙니다
그냥 혼자 집을 지으면 조금 아는 것을 쓰는 것이니
이해 부탁 드립니다
혼자 집을지을때
벽체야 아무거나 가져다 붙이면 됩니다
합판도 좋고 조립식 판넬도 좋고
통나무와 황토 흙도 좋고
벽돌도 좋고
지금은 잘 안쓰이는 드라이비트 방식도 좋고
그런데
지붕이 어렵습니다
지붕은 하중이 내리누르는 곳이고
눈이 덮히면 눈무게를 이겨야 하고
비가 오면 비가 새지 않아야 합니다
눈이 많은 지역은 지붕의 경사가
조금 급경사여야 눈이 잘 밀려 내려오고
비가 금방 흘러내려 비가 덜 새게 됩니다
예전에 지붕을 콘크리트 슬라브형식으로
평평하게 만든 집들은 콘크리트 수명이 다 되기 시작한이즈음에는
비가 새기 시작해서
방수로 고민하기 시작하는 때가 되었습니다
그 바닥에 그냥 방수를 하면 다시 물이 샐 확률이 높은데
방수의 기본 원칙은 가장 빨리 물을 배수 시키는 것입니다
그 원칙 대로라면 슬라브 지붕위에 경사지게 지붕을 하나 더 덮는 편이
완벽한 방수가 되는 것일 겁니다
칼라강판을 사용하기도 하고
조립식 판넬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에도 지붕틀이 있어야 합니다
나무로 틀을 짜는 경우도 있고
요즘 많이 쓰이는 철골(각파이프나 H 빔)로 틀을 짜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무는 가격이 저렴하고 가벼워서 다루기 쉽지만
방부처리가 되지 않거나 비가 새면 썩어서 안전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H 빔인 경우는 튼튼하고 몇층을 올려지어도 견딜수 있는
강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혼자 집짓기에는 가격이 부담스럽습니다
무게가 엄척나기 때문에 혼자 들고 작업 할 수 없고
연결도 간단히 용접으로 할 수 있는것이 아니며
볼트구멍을 내고 덧판을 대고 볼트 조임을 해야 합니다
철골 빕의 연결 모습입니다
혼자서는 조립이나 가공이 불가능 합니다
보통의 조립식 경량 철골조라는 형식의 주택에 많이 쓰이는
지붕 틀의 모양입니다
디귿자 모양의 철골은 씨형강이라 부르고 사각형모양은 사각파이프라 부릅니다
산끝오두막의 하얀집의 지붕 틀은 이 모양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삼각형으로 계속 연결된 저 틀을 트러스 구조라 합니다
씨형강과 사각가이프는 크게 무겁지 않아서 온자 들고 지붕에 올라가서 작업이 가능합니다
벽이나 기둥이 되었다면 바닥틀을 깔고 올라서서
절단기로 자르고 용접기로 붙여서 지붕 트러스구조를 만들어 설치 할수 있습니다
저는 혼자 하는일이라 벽과 기둥에 올라서서 작업을 하거나 사다리를 놓고
작업을 했지만
요즘에는 땅바닥에서 저렇게 미리 만들어 놓고
크레인을 불러 통채로 올리는경우도 보았습니다
지붕틀의 재료는
목조 주택이면
목재로 대들보 서까래를 올리고 판재를 깔고 판재위에 황토를 올리거나
왕겨를 덮거나 단열재를 덮고
기와나 너와나 지붕재등을 덮는 구조이고
경량철골조 주택이면
씨형강이나 사각파이프르이용해 트러스 구조로 지붕틀을 짜고
그위에 조립식 판넬을덮고 아스팔트슁글을 덮거나 칼라강판을 덮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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