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표시되는
전자제품에는 대개 건전지가 들어 있읍니다
그것이 컴퓨터이던지 밥솥이던지
이유는 220볼트 전원을 차단했을때라도
기계가 계속 시간이 흘러가고 잇다는걸 기억해야 하니까요
이 밥솥에도 건전지가 들어 있을겁니다
전원을 껐다가 켜도 계속 시간이 맞으니까요
어느순간에 전원을 켜면 12 시가 됩니다
내부에 건전지가 다 방전된겁니다
충전용건전지를 쓰면 더 오래가겠지요
그러면 밥솥가격이 조금더 비싸질겁니다
언젠가 아반떼 옵션장치에 옵션이 없는경우
구멍을 볼트로 막아서 출고 하다가 어느순간에
빈구멍으로 출고 되기 시작했는데
그 돈이 얼마나 될까 하고 그냥 대충 계산해 봤습니다
볼트 한개 100원 차한대에 20개 차 10만대
100*20*100000= 2천만원이네요
비 정규직 150만원원 13명 한달 월급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밥솥이 20만원인데 충전 건전지 몇천원 더 비싼걸
그걸 일반 밧데리를 넣는 심보는 뭐야 그럴지도 모르지만
수십만개를 생산하게되면 그 돈이 몇십억이 됩니다
건전지 규격을 인터넷에서 찿아보고 주문했습니다
건전지가 도착했습니다
밥솥 분해는 크게 어려운건 없습니다
그런데 건전지를 납땜을 해서 고정해 두었네요
이유가 뭘까요
그냥 소켓식으로 끼우도록 만드는것이 어려운일도 아닐텐데
어떤 물건으로 이익을 볼때는
어떤편이 이익이 더 생길것같은가요
당장 물건을 팔아 이익을 보는것
아니면 계속 유지보수하게 하면서 유지보수비를 받는 것
장단점이 있습니다
일회성이면 골치가 안 아프지만 이익은 크지 않고
계속 유지보수하면 골치 아프지만 이익은 많이 납니다
먼저 있던 밧데리를
전기인두로 납을 녹여서 빼넸습니다
연결부를 새 밧데리에 납땜을 해서 붙이고 기판에 납땜을 해서
다시 붙였습니다
저는 전문가아 아닙니다
그냥 상식으로 일하다 보니 알게 된것을 쓰는 것들입니다
맞을 수도 틀릴수도 있으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납땜이던지
용접이던지
두 물체가 같은 온도로 올라가야 붙습니다
혹시 내가 납땜을 하면 왜 이렇게 안붙지 납은 잘 녹는데
그런생각이 드신다면
모체가 납이 붙을만큼 온도가 안올라 간 것이거나
아예 납이 붙지 않는 재질일 공산이 큽니다
작은 물건에 납땜을 할때면
바이스 플라이어로 물고 납댐을 하게 되는데
그냥 물리면 모체와 바이스플라이어까지 달구어야해서
납이 잘 안붙을 수도 있으니
단열재 같은것으로 모체를 감싸면 납땜이 좀 더 쉬울수 있습니다
시계가 다시 잘 나옵니다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취사버튼 누르지 않게 되서 편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