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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고치기

산끝 오두막 2019. 7. 24. 09:24



냉장고가 냉동도 안되고

냉장도 안됩니다

뒤에서 콤프레셔돌아가는 소ㅓ리는 나는데


어머니가 쓰시던것이니 최소 15년은 넘었을겁니다

전자제품이고

오래쓴거니 망가지는거겠지


작업실에 두고 시원한  물마시고

얼을 얼리고 그랬는데

그냥 폐기물 처리하기에는 아쉽습니다

어머니 손때가 묻은 것인데

고쳐봐야겠습니다


냉장고는 처음 뜯어 봅니다

냉동실에 내부 판을 분해하고 있습니다

내부 첫번째판은 나사두개만 풀면 됩니다

손으로 잡아당길만한 곳이 없으니

강철사로 고리를 만들어 구멍에 끼우고 잡아 당기면 쉽게 빠집니다




첫번째 판을 뜯어내면 속에 환풍기가 나옵니다

냉장고 원리는 간단합니다

냉매가 압축용기 안에 들어 있고

콤프레셔가 회전하면서 이 냉매를 순환시킵니다

냉동실에 이 냉매가 도달하면 확장 라디에타에서

냉매가 급격하게 팽창하게 되는데 이때 온도가 급격하게 내려갑니다

이 내려가는 온도를 환풍기가 회전하면 냉장고 안으로 보냅니다





냉동실에 이 냉동라디에타가 설치되어 있고 그곳에 냉기 순환을 위한

조그만선풍기가 달려 있습니다

자주 문을 열고 닫지 않는 냉장고는  온도가 너무 내려가서 라디에타에

얼음이 가득얼다가 급기야는 휀까지 얼어 붙어서

냉기 순환이 안되는 거였습니다



요즘 냉장고는 자체적으로 성에 제거 기능이 있어서

냉장고 냉동실이 온통 얼음 창고가 되지 않지만

구형 냉장고인데

웅하고 돌아가는 소리는 나는데 냉동도 안되고

냉장도 안된다면

냉동실 벽을 살펴 봅니다

내벽이 차갑거나 약간이라도 얼음이 있다면

냉장고는 정상입니다

냉동실에 휀이 얼음이 얼어서 작동안하는 것 뿐입니다










휀이 달려 있는 두번째 판을 들어내면

냉각 라디에타가 나옵니다

휀이 달린 두번째판도 나사 두개만 풀면 쉽게 분리 됩니다

라디에타도 온통 얼음투성이이고

얼음이 너무 얼어서 휀도 안돌아 가고





수리방법은 간단합니다

전기코드를 뽑고

냉장고 문을 열어서

얼음을 다 녹이고 다시 가동하면 됩니다


구형 냉장고는 저런 단점이 있네요

오래 문을 안열거나 안쓰면 온통 얼음이 가득해서 냉장고가 작동 안하네요

냉장고 오래 안쓸때는 전기를 차단해 두는것이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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