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장작하기
끝이 없습니다
사람이 밥을 먹어야 사는것처럼
겨울에는 끝없이 불을 때야 합니다
쌀독에 쌀이 그득하면
마음놓고 밥을 해먹을 수 있는것처럼
벽에 장작이 가득 쌓이면
마음놓고 땨뜻하게 불을 땔수 있으니까요
겨울에는 두가지가 꼭 필요합니다
밥을 먹어야하고
따뜻하게 난방을 해야합니다
보는 분도 지치고
장작을 하는 사람도 지치기는 하겠지만
정작
제 자신은 즐겁습니다
장작을 만들 통나무가 충분하고
엔진톱이 잘 돌아가고
적당히 땀도 나고 운동도 되고
그래서
눈이 더 오기전에 필사적으로
장작을 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제는
출근하고 난 후 낮에도 난방을 해보려고 하니
장작이 지난해 보다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죽자고 장작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