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숲속에 버려진 나무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숲에 파묻혀 있으면 썩지만
땅에서 좀 들어 공간을 확보하면 잘 마르게 됩니다
틈틈히 나무를 마련해두어야
겨울을 따뜻하게 날수 있으니까요
누군가
공무원 퇴직하고 추운게 싫어서
겨울에는 따뜻한 동남아에 가서 살고
여름에는 한국에 돌아와 산다고 하길래
와
우리나라가 이젠 이정로 잘 살게 되었구나
그런데
그것도 일부 먹고 살만한 그런 사람 이야기지
나같은 사람은 언감생신 안되는 이야기 입니다
연금도 100만원이 안되고
벌어놓은 돈도 없고
내몸 하나로 죽을때까지 버티고 살아야 하는데
추운 겨울엔 비행기 타고
따뜻한 동남아라니 참 행복하겠네
딴 생각말고 나무를 하자
허드레 나무와
불쏘시게 할 나무는 바구니에 담고
이제 본격적으로 장작을 패야겠습니다
허리가 뻐근하네
오늘은 여기까지
노을 보러 가야지
코스모스도 이젠 다 지고 두개인가 남았던데
진짜 겨울이 오고 있네요
올겨울엔
눈길을 또 얼마나 걸으려나
눈오는 겨울 새벽에 태어나 그런가
한겨울 눈보라 속에 살게 되었네
'혼자난방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외부난로 만들기 (0) | 2023.11.06 |
---|---|
외부 난로 만들기 2 (0) | 2023.10.30 |
장작하기 (0) | 2023.10.23 |
외부용 난로 만들기 (0) | 2023.10.20 |
장작하기 (0) | 2023.0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