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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끝 오두막 2016. 9. 27. 08:46

 

전주 세우는 길을 만들다가 

바람에 부러진 소나무를 발견했습니다

와 횡재했는데

오래된 낙엽송으로만 장작을 만들다가

오랫만에 싱싱한 새나무로 장작을 만들수 있게 되었습니다

 

뭐가 다른데

새나무는 자를때 향기도 좋고

잘 잘라서 말리면 보기도 좋습니다

깨끗하면 의자로도 쓸수 있고

 

길을 다 만들고

통나무를 끌고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엔진톱이 또 말을 잘 안듣습니다

예전에 버리려다 억지로 살려놓은 허스크바나가

차라리 더 말을 잘 듣습니다

 

간사한것이 인간이라고

일제보다는 독일제가 나은걸까

아니면 기름이 나쁜걸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합니다

 

 

허스크바나 엔진톱은 톱날을 갈지 않아서

나무가 잘 안잘리는데도 어거지로 자르고 있습니다

잘 간린 엔진 톱날은 왜만하면 슬슬 잘라지거든요

아니면 무리한 힘을 주어야 하고

그러다 보면  위험 할 수도 있는데

 

 

 

다 자르고 나니 해가 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저녁먹고 장작을 나르고

예쁜것은 잘 쌓아두고 가지많은 못난 것들은 패서

말린다음 고 먼저 때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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