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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끝 오두막 2021. 10. 21. 09:23

출퇴근하면서

날카로운 매의 눈으로 숲속을 살핍니다

저 나무는 잘말랐겠는데 장작이 되겠어

언제 포키로 끌어내서 가져 가야지

 

오늘이 그날입니다

포키시동을 걸려고 했는데 밧데리가 방전됬습니다

봉고 밧데리를 떼어내서 들고가 점프를 했습니다

 

신기합니다

남에게 뭘해 줄때

좋아하는일에는 돈 안 아끼고 사면서

 

자기옷이나 자기물건은 안삽니다

특히 먹는데는 더 돈을 안씁니다

밥이야 배고프면 먹는거지

옷이야 춥지 말라고 입는거지

 

이 밧데리 10만원이 채 안하는데

벌써 몇년을 방전하면 점프하고

이러면서 포키를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시동을 걸어서

임도로 끌고 갔습니다

교체한

엔진은 부드럽게 잘 돌아갑니다

 

 

 

 

 

 

포키로 나무를 끌어내고

 

 

 

 

마당까지 끌고 왔습니다

이런 버려진 나무 네개정도는 있어야

겨울을 날텐데 몇개 더 찿아봐야겠습니다

 

좀 먼곳에는 많은데

포키를 끌고 가자니 시간이 좀 그렇고

주변에서 좀더 찿아봐야겠습니다

 

 

 

 

 

엔진톱 시동을 걸다가 안걸려서

고속절단기 원형톱으로 잔가지나 자르다가

아주 큰일날 뻔 했습니다

고속원형절단기에

코팅장갑 두겹을 자르고 손가락까지 큰일날뻔 했는데

다행이 살점이 좀 떨어지는 정도로 무사했습니다

 

순간 딴 생각을 했는데

아차 싶었습니다

약 바르고 대일밴드 정도로 간단히 끝나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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