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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작난로 만들기 (몸통본체)

산끝 오두막 2023. 2. 2. 09:54

겨울내내 생각만 하던

장작난로를 만들고 있습니다

 

전기 없는 곳에 사시는 분께

장작난로를 만들어 드릴까하고 생각중입니다

 

새 가스통으로 만들까

새로 사서 가져다 드릴까

기존 장작난로를 가져다 드릴까

먼저 만들었던 찜질방난로를 고쳐서 만들어 드릴까

 

제일 좋은 방법은

새걸 사서 가지고 가서

설치해드리면 좋을거라는걸 압니다

그런데 돈이 없습니다

머리속에는 투박하고 보기 싫지만

만드는게 더 튼튼하고 좋은데

받는분은 별로라고 생각 할수 있을거란 생각을 합니다

 

그렇거나

아니거나

일단은 고치기로 했습니다

고치면서 계속 생각해보면 어떤 답이 나오니까요

드릴만하다던가

아니라던가

 

 

찜질방에서 쓰려고 만들었던 난로입니다

한번도 안써봤습니다

그런데 다시 분해 한다고

그게 제 취미니까요

 

 

 

 

 

 

찜질용 돌 넣던 상자도 분해하고

다리도 잘라내고

 

 

 

 

 

연통길이도 줄였습니다

 

 

 

 

 

가스통이라 윗편이 둥그래서

주전자나 그릇을 올려놓을 수 없어

그릇을 올려놓을 수 있는 평평한 철판을 놓으려 합니다

 

 

 

 

 

 

재받이와 앞 뚜껑은

원래 쓰던걸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연통을 조립분해하기 쉽게 만드는 중입니다

 

 

 

 

 

 

화력을 좋게 하고 연기배출이 잘되도록

수직연통은 이중연통으로 만들 예정입니다

 

 

 

 

 

일단 가조립을 해봤습니다

간단한게 좋은 것이다

 

만들수록 선물로 드리지는 못하겠네

점점 그런생각 들었습니다

 

선물로 드리자고 만들면서

못드릴거라는걸 알면서도 마무리는 지어야해서

계속 만들거라는 걸 압니다

 

상대방은 이런 사실을 알까요

아니요 전혀 모를겁니다

이건 순전히 제 마음문제이니까요

상대가 고마워할수도 있지않아

그럴수도 있겠지요

그렇지 않을수도 있구요

그럼 드려 보는게 좋지않아

아니요

분명이 제 문제라니까요

내 마음에 안든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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