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물통 열선입니다
원래는 축사에 달린 소물통 열선을 분해해서
개물통에 사용하던 중입니다
개 물통에 물이 너무 뜨겁습니다
강아지가
얼어도 물을 못마시지만 너무 뜨거워도 못 마십니다
누가 얼어도 물을 핧아 먹는다고 하길래
속으로 웃었습니다
그래 얼음을 혓바닥으로 핧아 먹는게 얼마나 힘든건지
알기는 하는거니
너라면
목이 마른데 물은 없고 얼음만 있어
줄에 묶여서 어딘가가지도 못하고
앞에는 얼음이 꽁꽁 언 물통만 있고
어떻게 할래 핧아마시겠지
그게 그냥 먹는거야
죽지 못해 먹는거지
혓바닥 동상걸릴지 모르지만 먹기는 먹거야하는 상황인거쟎아
언 물통에 혓바닥으로 핧아서 구멍이 난걸보면 참 안그럽습니다
왜 너무 뜨거운거지
분해 해봤습니다
온도센서가 망가졌습니다
온도 조절기 다이알이 망가진 건가봐 했는데
아닌 것 같습니다
이 온도절절기 센서는 구리선 끝에 저런 봉이 달려있습니다
저기서 온도를 감지하면
온도저절기 다이얼 잇는 곳으로 온도를 보내고
다이얼에서 바이메탈이 작동해서 전원을 연결하고 끊고
그러는 것 같았습니다
참고로
저는 전문가가 아닙니다
그냥 이것 저것 고치다보니 알게된 어설픈 지식입니다
초보에게 도음 되라고 쓰는 글이니
더 전문적인 지식은 전문분야를 찿아보시면 좋겠습니다
저 구리 센서봉이
망가진것을 어떻게 알았는가하면
저 봉안에 무슨 액체가 들어있습니다
망가지면 액이 흘러나오는데
아마 질소가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여하튼
다른 세선봉을 찿아서 교체해 보려합니다
해가 떨어지니 너무 춥습니다
발도 시리고
눈도내리고 내일은 영하 15도라는데
개물통과 개집 전기장판도 함께 연결되어 있어
오늘밤에 고쳐주어야합니다
아니면 강아지 짱구가 밤새 추위에 떨거같습니다
작업실에 들어와서 난로 피우고
온도 조절기 센서를 교체해서 설치해 보고 있습니다
떨어진 곳은 납땜도 하고
결과적으로 이 소물통 열선은 두개가 다 센서봉이 망가져서
고치는걸 포기하고
예전에 쓰던 전기온돌 온도조절기를 대충 고쳐서
설치해주었습니다
내일 퇴근하면 다시 손봐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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