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작난로 본체는 거의 다 완성이 됬습니다
앞 문을을 다시만들었습니다
화염창 빼고 틀 다시 만들고
공기구멍도 잘라내고 다시 만들고
손잡이도 다시 만들었지만
보기에는 똑같으니 한일은 없는거같이 보입니다
이제는 바닥에 받침을 만들려 합니다
맨 바닥에 놓을수는 없습니다
장작난로 특성상 불씨가 바닥에 잘 떨어집니다
나무라면 불이 붙을수도 있고
장판이라면 타서 구멍이 날수도 있고
타일이라면 변색이 될겁니다
자투리 합판을 찾아왔습니다
버리는 것으로 무엇을 만들면 기분은 좋아집니다
그런데
그게 자기가 쓸거라면
자기 기분은 좋아지는지 모르겠지만
남을 줄때는 고민이 깊어집니다
뭘 이런 쓰레기로 만들었어 그런 생각이 들거니까요
가끔
버리는 것들로 예술작품을 만드는 분들이
친환경이니 쓰레기에 생명을 불어 넣었느니 할때마다
그거 자신은 예술작품이라고 주장 해도
모르는 다른분들이 보면 쓰레기입니다 라고 말해주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해보면
세상에 모든게 쓰레기입니다
내가 안쓰는 물건 관심없는것들은 다 쓰레기인거죠
철판도 집짓고 남은 조립식판넬을
한시간을 쪼그리고 앉아서 스티로폼을 떼어내고
뒷편을 깨끗하게 커터칼로 깍아 냈습니다
아이고
그정성이면 철판을 하나 사겠네
제 정성은 돈이 안들지만 철물점에가서 철판을 사려면
돈이 들거든요
돈이 없으면 몸으로 때운다입니다
정말 그런거 살돈이 없는거야
아니겠지요
어느 대통령이 정말 돈이 없어서
다 낡은 구두를 신고 다녔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겠지요
있쟎아요
있으니 재활용하는거지요
재 활용하자면
쓸만하게 만드는데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일이되는데
사람들은 그런게 힘드니 안하는거지요
지저분한것도 깨끗하게 닦고
크기에 맞게 전정가위로 잘랐습니다
처음에는 네 구석을 다 막았는데
생각해보니 난로 바닥판 청소할때 재나 먼지를
쓸어내기 편하게 하려고 한쪽을 잘라내서
쓸어내기 편하게 만들었습니다
바닥판 까지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제는 고기구워 먹는 틀을 작게 하나 만들어서
가져다 드릴까 합니다
이왕 가서 장작난로를 설치할거라면 가는김에
고기구워먹는 틀도 만들어다 드려야지하고 생각중입니다
그분은
겨울에는 그곳에 안사십니다
추운 겨울에는
멀리 바다 건너 따뜻한 나라에 살다가
봄에 와서 여름 지내고
겨울에는 다시 따뜻한 나라로 가는데
그런걸 봐도
살기 좋은 나라가 된것은 분명합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드리고
도움이 된다는건 좋은 일입니다
입춘이 지나고
봄이 될수록
아침 온도는 점점 추워지는 기분입니다
그래도 낮에는
영상이 되면서 햇샇에 눈이 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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